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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안정세 속에 지역별로 소폭 등락

조은무지개 2007. 5. 19. 10:53
 

전세시장, 안정세 속에 지역별로 소폭 등락


서울ㆍ수도권 모두 보합세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소폭 등락이 엇갈린다. 전세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큰 폭의 변동은 없지만 지역별ㆍ평형별 수급 여건에 따라 약간씩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7% 올라 지난주(0.02%)보다 오름 폭이 다소 커졌다. 소형 평형(32평형 미만)이 0.16% 올랐고 중형평형(32평형 이상~50평형 미만)도 0.02%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형평형(50평형 이상)은 0.05% 내렸다.

양천구 전셋값 14주 만에 소폭 오름세 반전

목동 일대 인기 중ㆍ고등학교 정원 초과로 학군 메리트가 떨어져 2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양천구 아파트 전셋값이 이번 주에 오름세(0.09%)로 반전했다. 목동 5단지 행운부동산 남기복 사장은 “일부 저가 전세 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만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은평(0.41%)ㆍ마포(0.38%)ㆍ성동(0.27%)ㆍ노원ㆍ(0.26%)ㆍ관악구(0.25%) 등지에선 소형 평형 전셋값이 계속 강세다. 성동구 금호동 건우부동산(02-2292-7373) 황귀선 부장은 “평형이 적을수록 전세 매물이 귀하고 값도 강세”라고 말했다.

반면 종로(-0.12%)ㆍ강서(-0.07%)ㆍ도봉구(-0.05%) 등의 전셋값은 소폭 내렸다. 강서구 화곡동 월드부동산(02-2065-8959) 박현주 사장은 “2~3달 동안 전세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약보합세

수도권 전셋값은 이번 주 0.04% 내렸다. 대형평형이 0.23% 하락하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과천시가 1.15%나 급락했다. 과천의 경우 재건축을 추진중인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약세다. 용인(-0.16%)ㆍ수원(-0.14%)ㆍ성남시(-0.11%) 등지도 약세를 보였다. 수원시 권선동 동서공인(031-232-4434) 김정숙 사장은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없다 보니 일부 급한 사정이 있는 집주인은 전셋값을 내려 세입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5개 신도시는 이번 주 0.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0.28%)ㆍ분당(0.11%)ㆍ평촌(0.10%)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인천(0.14%)에서는 연수(0.56%)ㆍ계양구(0.10%)ㆍ서구(0.10%)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