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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숲 속의 대규모 주거단지 꿈꿔

조은무지개 2007. 6. 11. 14:00
 

남양주 숲 속의 대규모 주거단지 꿈꿔


남양주 진접지구,7월 6천가구 동시분양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ㆍ연평ㆍ금곡리 일대 62만여 평 규모의 진접택지개발지구(시행자 한국토지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7월께 경기개발공사 등 7개 건설사가 아파트 총 6000여 가구를 동시분양할 계획이다.

진접지구는 남쪽으로 10여 km 떨어져 있는 별내택지개발지구(154만여 평)보다 규모는 작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변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진접읍 일대는 아직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나 병원ㆍ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진접지구 개발로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아파트값과 땅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이 임박한 진접지구를 다녀왔다.

주변 자연녹지 풍부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차례로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상행선(의정부 방향)에 올랐다. 다시 2분여 쯤 달리다 퇴계원나들목에서 나와 47번 국도를 타고 진접으로 향했다. 퇴계원나들목에서 진접지구까지는 약 12km 거리. 차로 10여 분 거리다.

 

진접지구는 47번 국도와 작은 천인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현재 땅을 고르는 작업이 한창인데,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들락거려 주변에 흙먼지가 많이 날린다.

진접지구는 한글 ‘ㅅ’자 모양을 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진접읍 진벌ㆍ부평리와 남쪽으로는 오남읍 양지리와 마주하고 있다. 서쪽에는 진접읍 장현리와 맞닿아 있다.

진접지구 주변은 사실 사방이 산이다. 야트막한 산이 겹겹이 진접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이처럼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은 여느 지역보다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진접지구는 총 62만2682평으로 이 중 주택건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43%인 26만8730평이다. 2008년 말까지 아파트 등 주택 총 1만2056가구가 건설된다. 이와 함께 학교와 공원,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동북부까지 20여 분 거리

진접지구에서 서울 동북부 지역(태릉 기준)까지는 20여 분 거리다. 통행량이 많은 출ㆍ퇴근 시간 때는 이보다 10여 분 더 걸린다는 게 진접읍 주민들의 설명이다.

서울까지 20~30분 거리라면 얼마든지 출ㆍ퇴근도 가능하다. 그러나 서울~진접을 잇는 길이 아직은 47번 국도 하나뿐이라는 게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2011년까지 47번 국도 퇴계원~진접 구간(11.3km)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아직 불편하다. 서울까지 가는 버스가 새벽 4부터 밤 11까지 다니지만 노선이 많지 않은 편이다. 진접~서울 상복ㆍ청량리역 노선이나 진접~서울 동서울터미널 노선 등이 전부다. 버스 정류장은 장현리 봉현마을 앞에 있는데 진접지구 입구에서 걸어서 10분가량 걸린다.


교통은 현재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이 들어와야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4호선 종점인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별내지구를 거쳐 진접지구까지(약 12km) 4호선을 연장하는 것이다.
현재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 노선을 2017년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노선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편의시설 아직은…

생활편의시설도 아직은 부족한 편이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 종합병원 등을 이용하려면 구리시나 서울 등지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진접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08년 말께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이 진접지구 인근에서 개장을 계획하고 있고, 한 대학 측이 역시 진접지구 인근에서 대학병원을 건설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 등의 사설 교육시설도 다소 부족한 편이다. 장현리에 학원이 몇 개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진접지구 내에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2009년께 문을 열 예정이어서 아이들의 등ㆍ하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진접읍 일대의 부동산시장은 진접지구 개발 기대감으로 몸값이 많이 올랐다. 땅값이 지난 몇 년 새 2~3배 올랐고, 최근 분양된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실제로 진접읍 일대의 도로변 땅은 3년 전만해도 평당 60만~80만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평당 400만~450만원을 호가한다. 매수세는 꾸준하지만 땅값이 비싸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이어서 거래는 뜸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개발 기대감에 이 일대 부동산시장 ‘들썩’


분양도 잘 되는 편이다. 대림산업이 5월 말 진접지구 인근에서 청약을 받은 ‘양지 e-편한세상’ 아파트는 순위 내에서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4평형은 1순위에서 1.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됐다. 25평형은 2순위에서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5월 중순께 동부건설이 분양한 ‘진접 센트레빌시티 1차’ 아파트 1176가구는 계약 5일 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정식 계약기간이었던 5월 15일~17일 일부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했지만, 18일과 19일 예비 당첨자와 선착순 계약자들이 몰려들어 모두 계약됐다.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에는 웃돈이 형성돼 있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진벌리 신창비바패밀리 아파트는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최상층 가구는 웃돈이 5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오는 10월 입주하는 장현리 금강센테리움 아파트에도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인근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진접지구 개발로 진접읍 일대의 주거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 평당 700만원 선 될 듯

진접지구 내 아파트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7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접지구 인근에서 분양된 양지 e-편한세상과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평당 800만원대 중반이었다.

진접지구는 20만평이 넘는 택지지구여서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70%는 남양주시 외 서울ㆍ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나머지 30%만 남양주시 거주자(해당 주택의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1년 전부터 거주한 자)에게 분양된다.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나머지 아파트는 모두 청약예ㆍ부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진접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계약 후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은 10년간,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은 5년간 아파트를 팔 수 없다.

다만 7월 동시분양 때 10블록과 12블록에서 나올 신영과 신도종합건설의 아파트(모두 중대형)는 입주 후 바로 되팔 수 있다. 2006년 2월 23일 이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한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 신영과 신도종합건설은 2006년 2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