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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잠실 주변에 이사짐 많이 본다

조은무지개 2007. 7. 3. 10:42
 

8월 이후 잠실 주변에 이사짐 많이 본다


3696가구 초대형 트리지움, 8월 31일 입주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지난해 12월 입주한 레이크팰리스(2678가구·옛 잠실주공 4단지)에 이어 또 하나의 초대형 단지가 집들이를 한다.

주인공은 잠실동 35번지 일대에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트리지움 아파트. 8월 31일께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잠실주공 3단지(3280가구)를 헐고 다시 지은 재건축 아파트로 총 3696가구에 달한다.

아파트 동 수만 무려 46개. 109㎡(공급면적 기준·33평형)가 2402가구로 가장 많고 82㎡(25평형)가 740가구, 142㎡(43평형)가 330가구, 178㎡(54평형)가 224가구다. 아파트 대부분은 조합원 몫으로 일반 분양 물량은 88㎡ 410가구뿐이었다.

교통 좋고 생활편의시설 풍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편으로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이 나타난다.

 

이 아파트 단지가 바로 트리지움이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현재 7월 중순께 있을 입주자 사전 점검을 위해 주변 정리가 한창이다. 아파트는 타워형과 판상형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 타워형 아파트는 주로 길가 쪽으로 배치돼 있다.

트리지움은 신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중부고속도로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들 도로의 진·출입이 편리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테마공원이 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 롯데·현대백화점, 전자상가인 테크노마트, 농수산물 시장인 가락시장이 있다.

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다. 단지 내에는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들어갔다.


호가 오름세 보여 
 

이런 이유 등으로 분양가가 4억7250만원이었던 88㎡는 현재 6억7000만~7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에 2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109㎡는 9억~10억원에 매물이 나온다. 142㎡는 14억~15억원, 178㎡는 19억~20억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들 면적은 일반분양이 하나도 없었다.

 

잠실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 109㎡의 분양가가 6억원대 초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트리지움 109㎡의 경우 분양가 대비 약 4억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트리지움의 이 같은 시세는 한 달 전에 비하면 면적별로 2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재건축조합 측이 6월부터 조합원들의 분양권 거래를 사실상 금지하자 분양권 상태에서 매도해 양도소득세를 줄이고자 했던 급매물들이 4~5월 대거 나오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급매물 소진과 6월 이후 매물 회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멈췄다.

여기에 최근 롯데그룹이 롯데월드 맞은편에서 지상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설 사업을 추진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두리공인(02-401-7500) 이현국 팀장은 “제2롯데월드 사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가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거래 뚝 끊겨 

 

그러나 트리지움 바로 옆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와 비교하면 시세가 약간 낮은 수준이다.

 

레이크팰리스 142㎡의 경우 현재 14억8000억~16억원 선에서 매물이 나온다. 트리지움보다 1억원가량 비싼 것이다.

 

트리지움은 길가 쪽에 위치한 반면 레이크팰리스는 길 안쪽에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석촌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다. 유성공인(02-422-2344) 관계자는 “주택 수요자들이 위치나 조망 등에서 트리지움보다 레이크팰리스가 더 낫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트리지움은 특히 현재 거래가 뚝 끊긴 상태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어 가뜩이나 거래가 많지 않은데 재건축조합 측이 6월 1일부터 분양권을 전매할 경우 분양권 매수자에게 조합원 자격을 승계해 주지 않고 있어서다.

 

이는 입주를 위한 행정 절차 때문이라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명단을 확정 지어 구청에 조합원 변경에 관한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불가피하게 6월 1일부터 조합원 자격을 승계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은 88㎡가 2억4000만~2억5000만원, 109㎡가 3억~3억8000만원, 142㎡가 4억~4억3000만원, 178㎡가 5억~5억2000만원 선이다. 88㎡만 거래가 활발할 뿐 나머지 면적은 거래가 뜸한 편이다.

 

입주가 시작되면 2400여 가구나 되는 109㎡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신천역 인근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의는 차츰 늘고 있지만 단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입주 때가 되면 전셋값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