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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2단계 예정지 부동산 벌써부터 ‘들썩’

조은무지개 2009. 7. 25. 10:54

 

9호선 2단계 예정지 부동산 벌써부터 ‘들썩’

 

방이동 등 전셋값 한달새 2000만원 이상 올라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개통됨에 따라 2단계 구간 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는 모습이다.

종합운동장에서 가까운 잠실동과 2단계 종착역 인근인 방이동 등 2단계 개통역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1단계 개통 효과로 한달새 5000만원 이상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 중개업소들은 “1단계 개통 효과로 2단계 인근도 한발 앞선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인근에 집을 구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 물량이 달린다”고 입을 모았다.

 

2단계 신논현역~방이동까지

 

9호선 2단계 구간은 1차 신논현역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로 삼성동 코엑스와 탄천을 거쳐간다. 2차는 방이동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2단계 구간은 지난해 말 착공해 2013년 뚫릴 예정이었지만 서울시가 2012년까지 조기 완공할 방침을 세우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어 있다.

 

잠실동 새 아파트인 엘스 112㎡ 전셋값은 한달새 5000만원이 올라 3억7000만~4억원 선이 시세다. 이 아파트 82㎡도 같은 기간 4000만~5000만원 올라 2억 3000만~2억6000만원 선이다.

 

잠실동 믿음공인 서정원 “이미 9호선 개통 효과가 많이 반영된 상태지만 2단계 구간 개통까지 꾸준히 전셋값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마다 주택형별로 3~4개정도의 물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방이동 일대도 최근 들어 전셋값이 부쩍 올랐다. 방이동 샘터공인 조동연 사장은 “9호선 1단계 구간의 전셋값이 들썩이자 최근 2단계 인근 아파트 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리는 모습이 크게 늘었다”며 “전세물량이 나오는 족족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방이동 금호어울림 112㎡는 최근 2000만원이 올라 2억4000만원, 72㎡는 3000만원이 올라 1억6000만원 이상을 줘야 전세를 구할 수 있다.

권이상 기자 kwonsg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