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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분양시장] 저축,예금 통장별 유망단지 어디 있나

조은무지개 2007. 1. 5. 10:38
 

[2007년 분양시장] 저축,예금 통장별 유망단지 어디 있나

2007년에는 달라지는 청약제도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청약 전략 재정비 해야 한다. 예정대로라면 2008년부터 청약제도가 청약 추점식에서 가점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가점제에 따르면 부양가족수(가구구성, 자녀수), 무주택 기간, 세대주 연령, 청약예/부금 가입기간 등 가점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에 따라 아파트 당첨자가 가려진다. 당연히 무주택 기간이 긴 세대주 위주로 당첨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


또한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 확대, 공영개발 확대,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주택 시범분양 등의 세부 내용들이 2007년 정비되어 나가면서 새로운 분양시장 환경이 만들어 지게 되면 그에 따른 청약 전략도 재정비되어야 한다.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들이 많지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부금 통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공공택지에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25.7평 초과 아파트도 입찰한 채권가액이 동일한 경우 가점식 당첨제를 적용하게 된다. 2006년 분양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판교는 추첨식으로 적용됐다.

한편 청약저축은 현재 나이, 무주택기간, 납입금액에 따라 우선순위가 적용되는 가점식이 그대로 틀을 유지해 적용될 방침으로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 청약통장이 없다면, 분양 원하는 주택에 맞춰 통장 가입부터!!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무주택자는 청약저축에 하루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무주택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이 많은 세대주는 달라지는 청약제도가 적용될 2기, 3기 신도시 공공택지 분양을 적극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공공주택이 상대적으로 민간건설업체서 공급되는 분양가보다 저렴하고, 향후 분양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영개발 자체도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주택자는 연내 청약할 계획이 없다면 중,대형 평형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 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2008년 가점제 적용 시에도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만일 자금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향후 청약 시를 대비해 소형 청약예금통장이라도 가입해둬 1순위를 우선 만들어 놓는 것이 현명하다.


▶ 청약통장이 있다면,

저축통장 가진 무주택 세대주는 여유있게, 부금통장이나 유주택자는 경쟁 덜한 예금통장으로 전환 고려!!


25.7평 이하 소형 주택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부금 통장 소유자는 2008년부터 달라지는 청약제도에서 가장 불리하다. 그러므로 가점제에 불리한 수요자는 청약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중소형 민간건설업체 분양에 적극적으로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가점제 환경으로 바뀌게 되는 2~3년 이후에 청약할 계획이라면 청약가점제가 덜 적용될 중대형 평형대 청약이 가능한 통장으로 예치금액을 증액하는 것이 적당하다. 증액 시에는 금액을 추가로 납입한 뒤 1년이 지나야 증액 평형대에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예금 통장을 한번 변경하면 2년 내에는 변경이 불가능 하므로 자신의 자금 여력이나 선호 주택 내용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25.7평 초과 주택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 통장 소유자는 가점제 도입으로  환경이 바뀌어도 상대적으로 덜 불리하다. 다만 중대형 분양의 경우 자금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단지에서 동일한 채권가일 경우 가점제가 적용되므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채권가를 높게 쓰거나, 가점 항목(무주택기간, 나이, 부양가족수 등)에서도 유리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크게 변동될 사항이 없으므로 향후 공급될 공공택지 유망지를 골라 여유를 가지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좋다. 단 유망 택지 및 신도시에서는 대부분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당첨확률은 낮은 편이다. 또한 대규모 택지지구에서는 지역우선 공급분이 있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 등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관심 지역의 분양 요건에 대해서 미리 확인해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 2007년 분양시장, 나에게 맞는 청약단지 어디 있나?


그럼 청약통장별로 2007년에 청약해 볼 만한 유망단지는 어디 있을까?


청약저축 가입자는 후분양제로 연기된 은평뉴타운 25.7평 이하에 청약할 수 있다. 소형 평형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만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SH공사에서 공급하는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1~6단지, 송파 장지1~11단지 임대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미니판교라 불리는 성남시 도촌지구의 국민임대 25평형 총 2,759가구와 공공분양 총 63가구에도 청약할 수 있다. 또한 판교신도시 25.7평 이하 물량도 청약 가능하다. 의왕 청계지구, 하남 풍산지구, 동탄신도시, 용인 구성지구도 청약 가능한 물량이 있으므로 점검하도록 한다.

청약예금 가입자는 민간에서 공급하는 25.7평 이하 및 초과 중대형 평형, 그리고 공공 분양하는 25.7평 초과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예금 통장으로 청약 가능한 단지 중, 서울에서 유망한 분양 지역은 서울숲, 분당선 연장 호재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두산위브(총 640가구), 서울숲 꿈에그린(총 270가구) 단지와 신월, 신정뉴타운 재개발 단지 두산현대(총 1,510가구), 롯데우림(총 783가구) 등이 있다. 그 외 은평뉴타운 중대형에도 청약예금 통장을 활용할 수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2기신도시 파주, 동탄의 주상복합 단지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지구, 용인 유망단지 등을 살펴볼 만하고, 인천은 송도신도시, 검단신도시 수혜 지역인 서구와 남동구 고잔동 등지에서 4천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