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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 "집값 상승 가능성" 최우선 고려

조은무지개 2007. 3. 27. 11:07
 

아파트 분양시 "집값 상승 가능성" 최우선 고려


설문조사 결과 '투자가치 가장 중요 65.1%'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은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지난달 12일부터 17일간 최근 1년새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3년내 분양받을 의사가 있는 회원 103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시 고려하는 외부조건으로 '투자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5.1%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에서 투자가치 더 중요시

이어 '교통환경(61.4%)', '교육환경(51.0%)', '공원 및 자연환경(46.6%)', '편의시설(37.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에 비해 수도권 분양 수요자가 아파트 선택시 투자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응답자의 72.3%가 투자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지방의 경우에는 58.6% 수준으로 차이가 났다.

아파트 내부환경 요소로는 '마감재나 인테리어 수준(48.0%)'보다는 방음, 환기, 채광 등 '실내환경(62.3%)'과 배치구조, 공간 크기. 기능 등을 결정하는 '내부평면의 구조 및 설계(52.9%)'가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꼽혔다.

또 아파트 내부공간 중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공간은 '거실'이 7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방(14.4%)', '안방(8.3%)', '자녀방(2.8%)' 등 순이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공간은 '거실'

응답자들은 단지내 부대시설로 ▲건강산책로, 지압로, 자연체험놀이터 등 야외시설(42.5%) ▲스포츠클럽(38.1%) ▲취미실(12.5%) ▲회의공간(4.6%) 등을 선호했다.

또 방에 대한 조사에서는 '방 개수를 줄이고 방 크기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69.2%로 '방 크기를 줄이고 개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30.8%)는 응답보다 배 이상 많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65.3%는 '발코니 확장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