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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주택공급 작년보다 37% 줄어

조은무지개 2007. 4. 23. 12:28
 

올 1분기 주택공급 작년보다 37% 줄어


한국주택협회, 회원사 대상 공급 실적 조사


대형 건설업체의 올 1분기 주택공급 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양 성수기인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는 60% 가까이 물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극심한 공급부족 현상을 빚어져 집값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3월까지 1만5616가구 공급…작년 동기 대비 36.8% 감소

한국주택협회가 최근 회원사 81개사를 대상으로 공급실적(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을 접수한 결과 올 들어 3월까지 1만5616가구의 주택이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2만4693가구)에 비해 36.8% 줄어든 것이다. 분양 물량의 경우 9944가구로 지난해 1만7874가구보다 44.4%나 감소했고 조합주택 역시 4913가구로 19.1%나 줄었다.

월별로는 1월 6762가구, 2월 1843가구, 3월 7011가구로 점차 늘었지만 지난해 1월 3170가구, 2월 4800가구, 3월 1만6723가구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3월 한 달 동안에는 전체적으로 무려 58.1%나 감소했다.

분양가 상한제 등이 물량 감소의 주요 원인

주택 유형별로는 3월 분양한 물량이 5252가구로 지난해 3월 12만914가구보다 59.3%가 감소했고 조합은 1759가구로 53.8%가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올 들어 1·11대책 이후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줄기 시작했다”며 “회원사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 등 정부 규제가 공급 물량 축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