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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도시철도 들어선다

조은무지개 2007. 5. 3. 10:52
 

강남에 도시철도 들어선다


강남-송파신도시 연결…2011년 개통예정


서울 도심-강남-송파신도시를 잇는 경전철 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수립, 2일 서울 이화여고에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송파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도심-송파-강남을 잇는 급행 도시철도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교부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송파신도시가 제외돼 서울시 차원에서 도시철도 건립 계획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철도는 경전철 방식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신도시 개발이익으로 재원 마련

이를 위한 재원은 신도시 개발이익의 일부를 도시철도사업에 전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송파신도시 경전철 노선 이외에도 총10개의 경전철 신규 노선이 제시됐다.

이번에 제시된 서울시 경전철 노선은 ▶우이~신설,홍제~길음,왕십리~은행사거리, 청량리~신내 등 동북권역 4개 노선 ▶시청~은평,세절~장승배기,DMC 모노레일 등 서북권역 3개 노선 ▶신월~당산,여의도~신림,시흥~보라매 등 서남권역 3개 노선 등이다.

이 중 우이~신설 노선은 이미 사업계획이 확정돼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10개 노선 중 여의도~신림,왕십리~은행사거리,신월~당산,청량리~신내 등 4개 노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량리~신내 구간은 이미 사업추진이 확정된 우이~신설 경전철과의 연결도 고려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이~신설 노선 외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세부 검토를 통해 노선의 우선 개통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