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시세 7주만에 상승세
분양권 시세 7주만에 상승세
서울ㆍ수도권 일부서 올라
4월 초 이후 지난 주까지 약 6주간 하락세를 지속했던 있는 분양권 시장이 오랜만에 상승세(0.20%)를 보였다. 이 같은 오름세는 서울 및 수도권 단지 일부 단지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낸 것에 기인한 것으로, 상승세는 강하지 않은 상태다. 지방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별다른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0.46%)은 구로구(1.20%), 송파구(0.99%), 광진구(0.80%), 동대문구(0.24%) 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강남구(-0.06%)에서 유일하게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로 신구로자이 입주 다가와 상승
구로구에서는 구로동 신구로자이가 6월로 입주가 성큼 다가오면서 시세가 상향 조정됐는데, 33D평형의 경우 지난 주 대비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해 3억7700만~4억37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일시적인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단지로 광진구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 33평형이 1000만원 안팎 상승해 6억~6억4000만원 선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경기도선 용인 하락세 눈에 띄어
경기도(-0.05%)는 용인시(-0.21%)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인 용인시의 경우, 소형 평형은 급매물에 한해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대형평형의 경우 급매물 마저도 소화가 어려운 양상이다.
하락세를 보인 대표적인 단지로 인계동의 래미안인계1단지 42평형이 4000만~6000만원 가량 하락한 4억6000만~5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광역시(0.05%)에서는 인천(0.28%), 울산(0.01%)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대구와 부산이 -0.0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단지로는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신휴플러스 32평형이 1500만원 상승한 2억2900만~2억4500만원 선에 시세가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