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주변 아파트 어때요
2기 신도시 주변 아파트 어때요
주변서 연말까지 8만5000가구 분양 예정
수도권 2기 신도시(판교ㆍ파주ㆍ김포ㆍ이의ㆍ동탄ㆍ양주) 주변에서 올해 말까지 3만8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관련업계와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 인근 62곳에서 총 3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대개 여느 지역보다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해당 지구의 개발로 인해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신도시 등에 건설되는 병원이나 대형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신도시 후광 효과 기대
신도시별로는 파주신도시 인근에서 8000여 가구, 김포신도시 주변에서 4600여 가구, 광교신도시 주변에서 4400여 가구, 양주신도시 인근에서 4300여 가구 등이 나올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34평~90평형 3566가구를 11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신도시와 차로 5분여 거리고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2009년 개통 예정)도 걸어서 10여 분 거리다.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72의 5번지 일대에서는 경남기업이 33ㆍ45평형 1960가구를 10월께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예술마을 헤이리와 경기영어마을도 인접해 있다.
김포신도시 인근에서는 4638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김포시 북변동에서 33평~44평형 133가구를 조만간 분양한다. 이미 입주한 동양파라곤 1차(143가구) 바로 옆에 있고, 김포신도시와 차로 10여 분 거리다.
9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김포시 양촌면 양곡지구에서 29평~34평형 7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의ㆍ동탄 주변 관심
수원시 이의동 일대의 광교(이의)신도시 주변에서도 연말까지 4400여 가구가 나온다.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은 신도시와 차로 5분여 거리인 용인시 성복동, 상현동 일대다.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38평~84평형 860가구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시와 분양가들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바로 분양할 계획이다.
327만여 평 규모의 양주신도시 인근에서는 43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8월께 양주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고읍택지개발지구에서 343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2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동탄신도시 인근에서는 풍성주택이 43평~85평형 13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동탄신도시 생활권인 화성시 능동에 들어서며 삼성디지털밸리 등이 인접해 있다.
지난해 9월 신도시로 지정된 평택신도시 인근에서도 4768가구가 나온다. 롯데건설은 6월 평택시 서정동에서 서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24평~55평형 247가구(총 8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평택신도시와 불과 500여 m 떨어져 있다.
우림건설도 평택시 용이동에서 33평~54평형 840가구를 9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특히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이 차로 1~2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