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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연립주택 인기 시들해졌나

조은무지개 2007. 6. 28. 11:17
 

택지지구 연립주택 인기 시들해졌나


행신2지구 파밀리에 1순위서 40% 미달


1순위 마감행진을 하던 택지개발지구 연립주택의 인기도 한풀 꺽인 분위기다.

신동아건설이 고양시 행신2지구에 분양한 파밀리에타운하우스(48~56평형 94)가구는 27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40%인 38가구가 미달됐다.

이날 평균 경쟁률은 고양시 4.2대 1, 수도권 2.3대 1을 나타냈지만 5개 평형 중 3개 평형에서 미달됐다.

48평형이 가장 인기를 끌어 고양시 16.2대 1, 수도권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6평형은 고양시와 수도권에서 각각 4.3대 1, 2.4대 1로 마감됐다.

미달된 평형은 50평형과 53A,B평형. 미달가구수는 각각 13,13,12가구다.

앞서 3월 교하지구에 분양된 월드메르디앙 타운하우스(48,53평형 143가구는 1순위서 모두 마감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3대 1이었다.

신동아의 청약경쟁률이 교하지구에 비해 다소 낮은 것은 가격이 6억원을 넘어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더 많이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지여건에서도 서울 접근성은 행신2지구가 낫지만 교하지구는 파주신도시에 포함돼 신도시 개발기대감이 작용했다.

월드메르디앙은 파주보다 수도권 경쟁률이 훨씬 높게 나온 반면 신동아는 수도권 청약자가 많지 않았다. 행신2지구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반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