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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아파트 서울ㆍ경기주민도 청약

조은무지개 2007. 7. 10. 11:40
 

인천 송도 아파트 서울ㆍ경기주민도 청약


정부, 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 개선키로


앞으로 서울ㆍ경기도 주민들도 송도ㆍ청라지구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송도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는 전량 인천시민에게 우선 공급돼 서울ㆍ경기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9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앙정부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아파트를 우선공급하는 현행 실태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 세금인 국고가 투입된 지역에서 분양되는 인기 아파트를 특정 지역 거주자들에게만 분양 혜택을 주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경제자유구역내 초고층아파트 고분양가 허용 검토

김석동 재경부 제1차관은 최근 송도지구를 방문해 "세금이 많이 들어간 지역 내 분양 아파트를 거주민에게만 거의 공급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며 "시정하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고까지 밝혔다.

정부는 또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도입 이후 경제자유구역 내 건설되는 초고층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높게 산정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초고층 건설에 따른 추가 공사비를 가산비로 인정해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