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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ㆍ마천뉴타운에 1만1090가구 들어선다

조은무지개 2007. 10. 25. 11:12
 

거여ㆍ마천뉴타운에 1만1090가구 들어선다


2010년 첫 분양…용적률 230~250%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에 아파트 1만1090가구가 들어선다.

송파구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다음달 5일까지 주민공고 중이라고 밝혔다.

3차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은 송파구 남쪽 73만8000여㎡ 부지에 ‘건강도시’, ‘열린도시’, ‘문화생활도시’ 등 세 가지 컨셉트로 개발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거여·마천 뉴타운은 거여 2∼3구역과 마천 1∼4구역 등 모두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구역별로 842∼2477가구씩 모두 1만1090가구(임대주택 1754가구 포함)의 주택이 들어선다. 지구별로 최고 층수는 25∼33층, 용적률은 230∼250%다.

중ㆍ저층아파트와 연립ㆍ단독주택 등 주택 유형 다양

주거 형태는 중·저층 아파트,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등으로 다양화하며 타워형·판상형·테라스형 등 여러 유형의 아파트가 골고루 지어진다.

지역별로 평균 13∼19층 범위 내에서 층수가 최저 4층에서부터 최고 33층까지 다양하다.


뉴타운 안에는 성내천변을 복원해 정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폭 12∼22m, 길이 1.6㎞의 하천이 흐르게 된다. 성내천을 복원해 걷고 싶은 거리와 조깅코스 등이 들어서는 ‘그린·블루 네트워크’로 구축된다.

또 초등학교 한 곳과 체육센터, 전시 및 공연시설, 도서관 등의 기반시설도 만들어진다.

내년 초 구역별 조합 설립

송파구는 재정비촉진계획안 공람공고가 끝나면 연말까지 도시재정비위원회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구역별로 재개발조합이 각각 설립돼 추진될 예정이다.

조합 설립 및 각종 인·허가 속도에 따라 구역별로 재개발 사업 속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앞으로 구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 12월 서울시에 재정비촉진지구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고 있어 내년 하반기부터 구역별로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빨리 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은 이르면 2010년에 아파트를 첫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