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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발산지구 700만원대 분양

조은무지개 2007. 1. 9. 11:33
 

서울 발산지구 700만원대 분양



서울시의 인근시세 연동제가 첫 적용되는 장지지구의 평당 분양가가 은평뉴타운 수준인 15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가 종합주택정책 가운데 ‘인근 주택가격 연동제’를 오는 4월부터 후공정 80%로 후분양되는 발산지구부터 첫 적용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장지지구 1500만원대, 발산지구 700만원대

올해 ‘인근시세 연동제’를 적용받는 지역은 SH공사가 오는 3월, 4월 분양예정인 송파구 장지, 강서구 발산지구가 첫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특별 공급물량이 거의 100%로 최대평수가 25.7평이다. 이 경우 인근시세의 75%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장지지구는 송파구의 평균시세를 감안할 때 25.7평(33평형)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은 2117만원으로 75% 기준을 적용하면 예상 분양가는 평당 1587만원이 나온다. 이는 은평뉴타운(1500만원)보다도 다소 높은 수준이어서 인근시세 연동제 적용에도 불구, 고분양가 논란이 예상된다.

강서구 발산지구의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선. 강서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시세는 25.7평 이하가 964만원, 25.7평 초과는 1341만원으로 ‘인근시세 연동제’를 적용하면 발산지구 예상 분양가는 각각 723만원(75%), 1139만원(85%)이 된다.

이 경우 발산지구 25.7평 아파트 분양가는 2억3000만원선으로 이는 최근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50% 이상 저렴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남산 인근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은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고 경기 용인 공세동 아파트도 14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된 바 있다.

■25평형 전세자금 9000만원선

주변 전세가격의 80%선에 공급하는 장기 전세공공주택은 강서구의 경우 평당 35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강서구 지역 전세아파트의 평당 평균 전세가격이 440만원으로 80% 수준은 352만원이 나온다. 발산지구에서 25.7평 아파트를 전세로 구한다면 9000만원 안팎이면 가능하다는 얘기다.

발산지구의 장기전세공공주택 공급물량은 총 172세대로, 2년단위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급물량이 적은데다 지역우선제까지 적용받는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발산지구는 총 7개 아파트 단지와 1개의 연립주택 단지로, 후공정 분양에 따라 공사진행도를 고려해 분양물량이 결정된다.

현재 1, 2, 5단지의 공정률이 가장 빨라 해당단지 중심으로 분양될 가능성이 높으며 SH공사가 2월 초 분양가 심의위원회에 발산지구의 분양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발산지구는 총 2365세대로 철거민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물량이 대부분이며 오는 3월, 5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동호수 추첨을 통해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장지지구의 구 평균 전세가격은 평당 620만원으로 이 지역 장기전세 평당가격은 5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