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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연초에도 인기

조은무지개 2007. 1. 17. 10:52
 

전세자금대출 연초에도 인기


대출 보증 한도 확대ㆍ전세 수요 증가 영향


지난해 급증세를 보인 전세자금대출이 비수기인 연초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 상승을 반영해 전세자금대출 보증 한도가 확대된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전세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신규 전세자금대출 보증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1조351억6천400만원으로 2005년 말 6천966억400만원에 비해 48.6%나 급증했다.

기금의 보증한도가 대출금액의 90%인 점을 감안하면 작년에 은행들이 신규 공급한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약 1조1천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 들어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

전세자금 보증은 비수기인 이달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보증 규모는 이달 15일 현재 294억4천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98억5천900만원에 비해 48.3% 증가했다. 2005년 1월 한 달간 보증 규모 211억4천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전세자금 대출이 비수기에도 인기를 끄는 것은 정부의 잇따른 주택담보대출 규제 여파로 당장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로 살면서 적절한 주택 매입 시기를 노리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01년 1월 이후 5년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뒤 정부 제 등 여파로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전셋값 상승 등을 반영해 작년 11월20일부터 전세자금대출 보증 한도를 종전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비수기에는 신규 전세자금 보증이 평월의 3분의 1이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감안하면 최근에도 전세대출이 많이 공급되고 있는 편"이라며 "전셋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주택 매입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