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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신도시 1억원 이하 전셋집 씨 마른다

조은무지개 2011. 8. 25. 11:32

서울ㆍ신도시 1억원 이하 전셋집 씨 마른다

연합뉴스 | 2011.07.20 10:09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수도권에서 보증금 1억원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전세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을 10위까지 조사한 결과 서울과 신도시는 순위권 밖에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7.19 기준)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셋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5만3천277가구)이고, 경기 시흥시(4만5천526가구)와 경기 남양주시(4만3천7백72가구) 등의 뒤를 이었다. 1억원 이하 전셋집 순위권에는 인천지역이 4군데, 경기지역이 6군데로 서울 및 신도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2만1천387가구로 가장 많았으나 수도권 전체로는 17번째에 불과했다. 노원구 총 인구는 60만6천299명으로 인천 서구 41만9천475명보다 30% 이상 많지만 저렴한 전셋집 가구수는 반도 못 미치는 셈이다. 1기 신도시에서 1억원 이하 전셋집이 가장 많은 중동신도시(8천765가구)도 수도권 전체에서는 33번째에 그쳤다.

 

한편 현재 수도권의 1억원 이하 전셋집은 총 85만1천205가구로 전세가격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09년 1월에 비해 33만3천850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만776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7만1천30가구, 신도시 4만7천783가구, 인천 2만4천261가구가 줄었다. 서울과 신도시에서는 노원구(3만208가구)와 산본신도시(1만여가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과 신도시 등 인기 거주지역에서 저렴한 전셋집을 찾기 어려워졌다"면서 "전세값이 계속 오르면 서민들은 점점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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