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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의 변신은 무죄? 본문
모텔의 변신은 무죄?
낡은 모텔, 업종 변신 통해 인기 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3번 출구로 나와 10여 m를 걷다 보면 서울에서 꽤 유명한 신림동 순대골목(순대타운)이 나온다. 이 순대골목 한쪽에는 꼭 두 번씩 쳐다보게 하는 노래방이 하나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노래방(상호 플라워 노래방)은 지상 4층짜리 건물 2개 동 규모다. 규모면에서 여느 노래방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그래서 길을 걷다 간판을 보고 노래방이 생겼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여지없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돌리게 된다.
플라워 노래방 허귀순 사장은 “흔히 볼 수 있는 노래방과는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있으니까 손님들이 신기해한다”며 “그 덕에 문을 연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손님이 꽤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모텔은 변신 중
이 노래방 건물 2동은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각각 명보장과 아비숑이라는 낡은 모텔(여관)이었다.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건전한 노래방을 운영하고 싶었다는 허 사장은 지난해 8월 낡고 허름한 이 두 모텔 건물을 매입했다.
물론 건물 매입 전에 해당 구청에 노래방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했다. 구청으로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허 사장은 바로 건물을 매입하고 3달 동안 리모델링을 한 뒤 노래방 문을 열었다.
이처럼 낡은 모텔 건물을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다 DVD, 스파(Spa, 목욕시설 중 하나) 등 첨단시설을 갖춘 새로운 모텔에 손님을 뺏긴 낡고 오래된 모텔 건물을 사들여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에서 성업 중인 가평 연새장례식장은 2003년까지만 해도 지상 7층 규모의 꽤 큰 모텔이었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손님들이 외면했고, 결국 2002년 말께 문을 닫았다.
그러다 2003년 초 장례식장 사업을 준비하던 정연태씨의 눈에 띄어 장례식장으로 변신하게 됐다. 정씨는 리모델링을 통해 7개의 장례식장을 갖추고 2004년 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정씨는 “처음에는 땅을 사서 새 건물을 지으려고 했다”며 “땅을 보러 다니던 중에 문 닫은 모텔을 발견하고 매입해 리모델링했는데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에는 노인복지시설로 변신한 모텔도 있다. 백산복지재단이 강화군 불운면 두운리에 운영 중인 백산강화실버홈이 그 주인공.
백산복지재단 조길자 이사장은 “2003년 초 노인복지주택 건립을 위해 한적한 곳을 찾다 두운리에 있는 한 모텔을 발견하고 매입하게 됐다”며 “공기 좋고 조용해 고객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이라고 전했다.
매수세 증가 추세
이처럼 모텔의 용도 변경 사례가 전해지면서 모텔 건물 매수세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모텔 전문 정보업체인 모텔사랑(www.motelsarang.com) 이길원 대표는 “예전에는 모텔 운영을 위해 모텔 건물을 매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모텔 건물을 사들인 뒤 용도를 변경해 다른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투자자들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강화군 등 지리적으로 외진 곳은 요양시설 등을 운영하기 위해 모텔 건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강화군 갑곶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백산복지재단처럼 낡은 모텔 등을 사들여 요양원 등으로 쓰겠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화군에 있는 모텔은 위치나 규모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현재 대략 15억~25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업종 변환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구로동 등 서울 시내의 모텔 밀집지역도 매수 문의가 있다. 신림동 롯데공인 관계자는 “흔치는 않지만 이따금 낡은 모텔 건물을 매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있다”며 “그 중 3분의 1 가량은 업종 전환을 고려 중이라는 투자자”라고 전했다.
서울 시내의 경우 이 같은 투자자들이 주로 찾는 모텔(지은 지 10년가량 된 지상 4층 이하 1개 동) 건물은 평균 20억원 선에서 거래된다.
모텔 건물을 사들여 용도 변경을 생각하는 투자자는 건물 매입 전에 반드시 자신이 생각 중인 용도로 변경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기껏 건물만 사들였는데 용도 변경이 되지 않으면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례식장 등 일부 특수 업종은 해당 주민들의 반발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가평에서 장례식장을 연 정씨도 용도 변경을 거쳐 장례식장 허가까지 받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6개월 정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한다.
모텔사랑 이 대표는 “숙박시설인 모텔을 용도 변경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다”며 “해당 지자체, 전문가 등을 통해 철저하게 따져보고 준비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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