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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부동산 투자의 거울

조은무지개 2007. 3. 26. 13:20
 

주식 시장이 부동산 투자의 거울


투자 심리는 어떤 투자에서도 통한다.


언론 방송 및 정보 통신 매체를 통해 그날 그날의 주가, 금리, 환율 등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는 일도 내 일상 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경제 생활을 위해서는 경제 흐름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주식에 대해서는 아픈 상처와 함께 적성, 정서 및 정신, 경제 생활 등의 이유로 주식 투자에 관심도 없고, 실제도 투자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주식에 문외한이다.

그래도 주식 시장에 떠도는 이야기와 말들은 분명 부동산 투자에 유익하고 유용한 거울이라 가슴에 새겨 두고 있다. 부동산 투자든 주식 투자든 모두가 투자이기 때문에 그 심리도 같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주식 시장에 떠도는 이야기와 말들은 부동산 투자에서 되새겨 볼 만한 정보라고 생각하여, 최근 부동산 시장, 특히 아파트 시장의 동향에 어울릴 듯한 이야기들만을 정리해 본다.

▶약세 장에 관리대상 종목이 상종가 친다


마땅하게 투자할 종목이 없는 약세장에서는 그 동안 소외되었던 주식이 뜬다는 것을 뜻한다.

시장은 철저하게 심리를 반영한다. 활황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약세 국면으로 전환하고, 대신에 그 동안 오르지 못하고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오른다. 마치, IMF 때에 떨이제품이 나가고, 특정 지역의 시장에서는 990원짜리 물건만이 잘 팔리는 현상과 같다.

투자 심리가 약한 장세에서는 '쉬는 것도 투자다'라는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투자 자금이 있으면 투자하지 못해 안달하는 심리를 자제, 통제할 필요가 있음 말해 준다.

이러한 약세 시장은 '넝마주도 큰 돈 벌 수 있다'로 결과를 맞는다. 기업 내용이 극히 부실한 소위 넝마주는 평소에는 주가가 최저가에 고착되어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방치되지만, 주식 시장이 크게 활황하여 우량주나 보통주들이 지나치게 오르고 나면 이들 넝마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업 내용에 결함이 있는 이들 주식은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오르지만, 떨어질 때에도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이 특성이다.

주도주가 있다


자연은 균등하게 기회를 주지면 똑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약육강식이나 먹이사슬은 균등한 기회로 강자와 서열을 가리는 자연의 법칙이다. 때문에 자연스러움에는 반드시 강자와 같은 주도하는 주체가 존재한다.

동등한 권력과 권한을 갖는 위치와 자리는 없다. 모두가 서열화되고 계층화된 무리 속에서 강자의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 초일류 배우가 있어 연예계를 이끌어가고, 수 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스포츠 스타가 있어 그 스포츠가 활기를 띤다.

주식 시장 역시 주도주가 있어 주식 시장을 이끈다. 다만, 주도주가 발휘하는 힘이 영속적일 수는 없다. 자꾸 보면 신선미가 떨어지듯이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률이나 미래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마치, 가치주다, 자산주다, 성장주다, 이번엔 금융주다, 건설주다, 전자주다 처럼 주도주가 순환한다.

업종 일등이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에서는 반드시 무리의 우두머리가 존재하며, 강자가 있고 약자가 있고, 끄는 주체가 있고 밀고 따르는 주체가 있다.

무리의 우두머리는 자연에서는 가장 강하다. 가장 강한 자만이 우두머리가 된다. 마찬가지로 주식 시장에서도 업종에 가장 강한 일등 종목이 존재하며, 업종을 대표하기 때문에 업종에서 가장 비싼 종목이다.

대세는 오래가도 개별 종목시세는 짧다


주식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친 큰 시세가 나오는 경우에 모든 종목이 함께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우량주가 오르고 다음에 보통주가 오르고 마지막에는 부실 저가주가 오른다.

종합 주가는 계속 오르지만 부실주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동안에 먼저 오른 우량주는 시세가 끝나고 하락세로 들어간다.

부동산에 투자할 때, 주식 시장에서 떠도는 이런 이야기들을 활용하는 게 유익하고 유용할 듯하다. 비록 투자 대상이 다를지라도 투자는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 또한 어떤 투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