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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역 공시가격 상승률 30% 훌쩍 넘어

조은무지개 2007. 4. 30. 12:06

 10개 지역 공시가격 상승률 30% 훌쩍 넘어


지난해에는 분당, 평촌 두 곳 뿐


올해 아파트ㆍ연립ㆍ다세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강남 3구보다 개발 호재가 있었던 과천ㆍ파주 등 경기지역이 더 많이 올랐다. 또 집이 크고 비쌀수록 많이 뛰었다. 반면 단독주택은 울산이 14% 올라 전국 최고였다.

개발 호재 지역이 강남 3구 앞질러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30%를 넘었던 곳은 분당(39.1%)과 평촌(30.1%) 두 곳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무려 10곳이 30%를 훌쩍 넘었다. 과천(49.2%), 파주(48.1%), 안양 동안(47.8%), 군포(47.7%), 성남 수정(47.3%), 서울 양천구(46.15), 고양 일산(40.3%) 등은 4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재건축ㆍ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었거나 아파트 담합이 극심했던 곳이다. 서울에서도 개발 호재가 있었던 강서구(38.6%)와 용산구(33.3%)가 강남 3구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건교부 관계자는 “강남 3구보다 개발 호재로 집값이 갑자기 뛴 곳의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이 때문에 버블 세븐 지역 외에서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가구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은 울산이 서울(8.9%), 경기(8.5%), 인천(5.5%) 등 수도권보다 더 많이 올랐다. 제주는 16개 광역시ㆍ도 중 유일하게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0.12% 떨어졌다.

집 크고 비쌀수록 많이 올라

공동주택을 가격별로 보면 ▶2000만 원 이하 3.9% ▶2000만~5000만 원이하는 8.2%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4억~6억 원이하는 32.9% ▶6억~9억 원이하는 30.6% ▶9억원 초과는 32.3%로 비쌀수록 상승폭이 컸다.

전용면적으로 봐도 ^85㎡이하는 12.6~23.1% 오른 데 비해 ^85㎡초과는 23.8~28.4% 올라 중대형일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6억원 초과 주택 중 공동주택의 99.8%, 단독주택의 97.1%가 수도권에 몰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