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역세권 개발-조은공인

도심 기존아파트 중형임대 나온다 본문

재개발 - 투자/* 부동산뉴스

도심 기존아파트 중형임대 나온다

조은무지개 2007. 5. 9. 14:25
 

도심 기존아파트 중형임대 나온다


인천 간석동서 첫 선


정부가 지난해 3ㆍ30부동산대책을 통해 공급키로 한 도심 중형임대가 첫선을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3ㆍ30대책에서 도심에 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중형임대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를 매입해 공급키로 했었다.

중형임대 매입 목적은 중대형 전ㆍ월세 안정과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중대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주택공급이 부족한 수도권이 대상이고 주택크기는 전용 25.7평 이상으로 45평 이하다.

이미 입주해 있는 아파트 미분양분이나 개인 아파트를 매입해 확보할 계획이었다. 임대조건ㆍ임대기간 등은 당시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00가구를 확보하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1000가구씩 공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주택공사가 중형매입임대 사업을 맡아 지난해 매입공고를 냈고 당시 신청이 들어온 19가구 가운데 최종적으로 매수한 한 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5년 뒤 분양전환, 임대료는 주변 시세 90%

이번 공급을 통해 임대조건과 임대기간 등도 확정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선이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2년마다 조정된다. 5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소유권 이전)한다. 분양전환 당시 거주자가 분양전환받는다. 분양전환가격은 감정가격이다. 해당 지역(시ㆍ구) 무주택세대주에 우선공급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중형매입임대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현대홈타운 37평형이다. 이 아파트는 2003년 입주한 27∼48평형 649가구다. 임대료는 임대보증금 9945만원, 월 임대료 44만6250원이다. 월임대료 일부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금액에 적용되는 금리는 연 8% 정도. 100만원을 보증금으로 전환하면 월 임대료는 6660원 줄어든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다.

주택공사, 올해 수도권서 1000가구 추가공급 계획

한편 주택공사는 올해 1000가구의 중형매입임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9월께 매입공고를 내 매입한 뒤 11월께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오를 때여서 팔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한 가구밖에 확보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집값이 약세여서 매도하려는 물량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