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역세권 개발-조은공인

6월 수도권 분양물량 풍성 본문

지역탐방/* 목 동 소 식

6월 수도권 분양물량 풍성

조은무지개 2007. 5. 21. 11:13
 

6월 수도권 분양물량 풍성


메타폴리스 등 대어급 단지들 줄줄이 분양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어’급으로 꼽히는 아파트 신규 물량이 줄줄이 쏟아진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단지 중의 하나로 꼽히는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인천 송도 더 샾 센트럴파크 원, 용인 동천 래미안 등이 6월 중 한꺼번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들은 지난해부터 랜드마크형 단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분양가 책정 등을 둘러싸고 업체, 지방자치단체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분양시기가 연기돼 왔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면서 하반기로 늦춰질 뻔했던 분양시기가 앞당겨 지는 등 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동탄 메타폴리스, 25일 입주자 모집 예정

분양의 첫 테이프는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가 끊을 예정이다.

메타폴리스는 3개월을 끌어왔던 ‘분양가 줄다기’가 화성시의 권고안대로 분양가가 평균 평균 19만원에 17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25일 입주자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월 14일 평당 1560만원에 시행사가 최초 분양승인 신청을 낸 이후 3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 150만원이 낮춰진 것이다. 

평형별 분양가는 40평형 1170만~1470만원, 46평형 1210만~1500만원, 48평형 1210만~1510만원, 54평형 1220만~1530만원, 68평형 1760만~1770만원, 79평형ㆍ88평형 1790만원 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막판 분양가 변수로 작용했던 옵션부문도 시의 권고방침대로 1~2가지 옵션만 제공된다.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이 주상복합아파트 40~98평형 1266가구와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포함, 최고 66층 4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메타폴리스 주변 상업지역에 위치한 풍성주택 위버폴리스, 동양고속 건설부문의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잇따라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서도 초고층 쏟아져

다음달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메머드급 단지들이 쏟아진다.

포스코건설은 6월 초께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 주상복합 더샾 센트럴파크 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29가구로 31~72평형과 펜트하우스 114평형 등이 있다.

 

GS건설도 다음달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D20, 21블록에 GS자이하버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34~113평형 1069가구로 일부 고층부는 서해와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경제자유구역청과 막판 조율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더샾 센트럴파크 원의 평당 평균가를 1390만원대로 다음주 중 분양승인 신청을 낼 예정이다. GS건설의 자이하버뷰는 1100만~1300만원대로 예상된다.

용인서도 매머드급 단지 분양 줄줄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인 용인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인허가 지연 등으로 분양일정이 계속 늦춰졌지만 최근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서 6월 중 분양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용인 수지 일대가 지난해 초 판교신도시 분양 전후로 집값이 큰폭으로 오른 상태여서 분양가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용인 동천 래미안의 분양가는 지난 16일 분양승인 신청을 낸 현대건설의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 책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수지에서 가장 먼저 분양하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가격은 1600만∼1790만원. 하지만 용인시는 용인시는 상현동 시세 수준인 1300만원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천동에 2394가구(33∼102평형)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인 삼성물산 역시 평당 1700만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지만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책정될 것이란 게 인근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여름철 비수기와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전에 분양을 끝내려는 건설사들의 이해 관계 때문에 6월에 유망단지들의 분양이 집중된 것”이라며 “대형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분위기여서 이들 단지의 분양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