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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뉴타운개발사업 '첫 걸음'

조은무지개 2007. 5. 23. 11:03
 

부산 뉴타운개발사업 '첫 걸음'


충무지구 등 4곳 재정비촉진지구 고시


부산 최초의 뉴타운개발사업이 23일 해당 지역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22일 "충무, 서ㆍ금사,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영도 제1지구 등 4개 뉴타운사업 지구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서구 충무ㆍ남부민ㆍ암남ㆍ초장동 일대 100만㎡의 충무지구와 금정구 서ㆍ금사ㆍ부곡동 일대 150만㎡의 서ㆍ금사지구, 영도구 봉래ㆍ신선ㆍ영선동 일대 118만㎡의 영도 제1지구는 각각 주거지형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96만㎡의 시민공원 주변은 중심지형 뉴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되면 재정비 촉진계획이 결정될 때까지 각종 건축물의 건축, 토지의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동시에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돼 20㎡ 이상의 토지거래는 관할 자치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되는 4개 뉴타운사업 대상지역은 앞으로 지구별로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되면 그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2020년 뉴타운 사업 완료

부산시는 충무지구는 내년 6월, 서ㆍ금사지구는 내년 12월, 시민공원 주변은 올해 11월, 영도 제1지구는 내년 9월까지 촉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뉴타운사업 완료시점은 오는 2020년으로 잡고 있다.

부산 뉴타운개발사업에는 주택공사가 총괄관리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인데 주공은 촉진지구 내 도로 등 기반시설의 설치와 설치비용 분담금 관리 등을 관리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부산시에 자문을 해주게 된다.

뉴타운개발 사업은 기존의 재개발이나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도시환경개선 등 정비사업이 소규모 개별단지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생기는 주변지역과의 부조화 및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생활권 내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일관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해 각종 기반시설 설치를 부산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지구 고시로 부산의 뉴타운개발 사업이 첫 발을 뗀 셈"이라며 "앞으로 구역별 촉진계획이 수립되고 나면 내년부터 조합설립 등 뉴타운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