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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3평 다세대 경매에 100여명 몰려

조은무지개 2007. 7. 3. 10:41
 

송파구 13평 다세대 경매에 100여명 몰려


송파신도시 등 개발기대감에 입찰 북새통


잠실 제2 롯데월드 예정지, 송파신도시와 가까운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지하 다세대주택 경매 입찰에 무려 100여명이 몰려 화제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입찰한 송파구 방이동 44㎡(13.3평)짜리 지하 다세대 주택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응찰해 입찰 법정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감정가의 3.5배인 2억2000여만원에 낙찰

경쟁이 치열해지며 감정가 6천400만원인 이 주택은 감정가의 349.5%인 2억2천37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디지털태인 조사에 의하면 경매 응찰자가 100명이 넘는 것은 매운 드문 일로 지난해 12월 강서구 화곡동 오화빌라(200명), 2004년 2월 인천 부평구 부평동 서광아트빌라(171명) 등이 100명을 넘긴 바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이 물건은 2004년 3월에 감정해 감정가가 주변 시세의 3분의 1에 못미치고, 제2 롯데월드 예정 부지와 송파신도시 등과 가까워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시세차익 노린 투자수요 많아

한편 참여 인원이 워낙 많다보니 두 정보업체가 집계한 이 물건의 응찰자수가 서로 다른 헤프닝이 발생했다. 디지털태인의 경우 이 물건에 106명, 지지옥션은 111명이 응찰한 것으로 조사된 것.

디지털태인 이은진 팀장은 "응찰자수는 법원에서 공식 집계를 하지 않고 경매정보업체가 일일이 조사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다보니 응찰자가 서로 다르게 집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