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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 '멈칫'

조은무지개 2007. 10. 4. 11:30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 '멈칫'


CD금리 3개월 만에 하락 반전


7월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행진을 멈췄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달 중순부터 보합세를 유지하다 3개월여 만에 하락 반전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난달부터 안정세 유지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 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01~ 7.61%로 3주 연속 변동이 없다.

국민은행의 경우 콜금리 인상으로 7월 둘째 주(5.66~ 7.46%)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매주 쉼 없이 올랐으나 지난달 셋째 주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4일 기준 각각 연 6.35~7.75%, 6.25~ 7.75%로 지난달 17일 이후 그대로다.

다만 하나은행은 전날 CD금리 하락분을 반영, 0.01%포인트 하락한 연 6.64~ 7.34%를 적용한다.

은행별로 CD금리를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CD금리 변동분은 일정 간격을 두고 차례로 반영된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진정세는 CD금리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2일 기준 91일물 CD 유통수익률은 연 5.34%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CD금리는 6월29일 0.01%포인트 떨어진 연 5.0%를 기록한 뒤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지난달 13일부터 연 5.35%로 고정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CD순발행액은 20일 현재 5711억원으로 8월과 7월의 순발행액이 각각 4조7980억원, 2조1299억원에 달했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당분간 안정세 이어갈 듯

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CD금리는 수요와 공급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은행들이 CD 발행(공급)을 자제하고 있어 추가로 오르기가 쉽지 않다"며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요 CD 매수주체인 머니마켓펀드(MMF)가 CD 편입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금리는 반대로 떨어지게 된다.
아직 CD금리의 하락 전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상승세는 확연히 꺾였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