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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후광효과라면 이 아파트가 최고

조은무지개 2007. 12. 19. 17:47
 

뉴타운 후광효과라면 이 아파트가 최고


은평·왕십리·거여·마천뉴타운 인근 단지 관심 쏠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최근 분양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되면서 뉴타운 사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지역 뉴타운의 경우 인기 주거지여서 청약 경쟁이 만만치 않아 뉴타운 입성이 쉽지 않다. 여기에다 전매 금지 기간(계약 후 최장 7년)도 길어 재산권 행사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뉴타운이라는 인프라를 함께 공유하면서 뉴타운 개발 후광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인근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서울 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 아파트를 둘러봤다.

은평뉴타운 주변 불광·갈현동 일대 아파트 눈길

은평뉴타운 개발의 최대 수혜 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은평구 불광동과 갈현동 일대다. 불광동 미성아파트는 입주 10년차다. 1998년 6월에 준공됐다. 지상 15층, 10개 동, 1340가구의 대단지다. 중대형(92~155㎡)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6호선 불광역이 걸어서 6분 정도 걸린다. 진흥로·통일로 등을 통해 시청·상암·여의도 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교육 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불광초·은혜초·연천초·불광중·연신중·동명여고 등이 통학권이다. 범서쇼핑·지현한방병원·청구성심병원 등 생활편익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값도 몇 년 새 꽤 올랐다. 2002년 10월 은평뉴타운이 시범뉴타운으로 지정될 당시보다 67%(3.3㎡당 661만원→1108만 원) 가량 뛰었다. 현재 115㎡(35평형)는 3억9500만 원, 155㎡(47평형)는 5억95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불광동 한 공인중개사는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개발 기대감이 크다는 얘기"라며 "내년에도 은평뉴타운 분양이 예정돼 있어 인근 아파트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갈현동 현대아파트(갈현1동)도 주목할 만한 단지다. 지상 16층, 3개 동에 278가구(76~145㎡)의 소규모 단지다. 하지만 입지 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을 도보 10분 내 이용할 수 있다. 갈현초·선일초·선일여중·선일여고·대성중·대성고 등이 통학권에 있다. 물빛공원·이마트·갈현중앙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 역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최근 5년 새 3.3㎡당 34%(2002년 10월 558만 원→현재 789만 원) 가량 상승했다. 109㎡(33평형)와 115㎡(35평형)의 경우 각각 2억7000만 원과 2억8000만 원 선에서 매입할 수 있다.

왕십리 뉴타운 일대, 요즘 뜬다는 데…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번지 일대에 위치한 왕십리뉴타운(33만7000㎡)은 도심형 복합타운이라는 기본 개념 아래 친환경형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 개발 수혜 단지는 인근 행당동과 하왕십리동 일대 아파트들이다.

행당동에서는 대림아파트가 눈에 띈다. 지상 5~15층, 35개 동에 2399가구(82~135㎡)의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왕십리역도 도로보 5분 걸리는 등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배수지공원·금북시장·GS마트·한양대학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2002년 10월 왕십리뉴타운 지정 당시보다 75%(3.3㎡당 949만원→1657만 원) 가량 뛰었다. 102㎡(31평형)와 135㎡(41평형)의 경우 각각 5억6000만 원, 7억4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왕십리동 무학현대(277가구)는 지상 11~15층, 3개 동에 단일 면적(105㎡)으로 이뤄졌다. 2002년 10월 당시 3.3㎡당 664만 원했던 매매가가 현재는 1141만 원으로 올랐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이 각각 도보 5분 거리다. 무학초·무학중·한양초·행당중·무학여고 등이 통학권이다. GS마트·이마트·한양대학병원 등도 이용하기 쉽다. 이 아파트 105㎡(32평형)는 3억7000만 원 선을 호가한다.

전농·답십리 뉴타운 개발 재료 맛볼까

동대문구 전농 1,4동과 답십리 1,3,5동 일대에 위치한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전체 90만3967㎡의 규모로 2014년까지 1만385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뉴타운 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전농동·답십리동 일대 아파트들이 수혜를 단지다.

전농동 SK아파트는 지상 5~23층, 16개 동에 2678가구(79~138㎡)의 대단지다. 2000년 7월 입주했다.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2003년 11월 뉴타운 지정 당시보다 3.3㎡당 43.3%(841만원→1204만 원) 상승한 것이다.

전곡초·전농초·전동초·동대문여중·전농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전농로타리시장, 배봉산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하려면 버스로 4분 가량 소요되지만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신내)이 2017년께 전농지구중심으로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 여건이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79㎡(24평형)와 109㎡(33평형)는 각각 2억4500만 원, 4억1500만 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SK아파트 인근의 답십리동 동아아파트는 지상 8~23층, 10개 동 1233가구(89~138㎡)로 1999년 7월 입주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하기는 다소 불편하다. 역까지 도보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군자초·답십리초·동답초·동대문여중·장평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뉴타운 지정 당시 3.3㎡당 737만 원했던 아파트값이 현재 40% 가량 올라 1030만원을 넘었다. 105㎡(32평형)와 125㎡(38평형) 시세는 각각 3억4000만 원, 4억 원 선이다.

아현뉴타운 개발 바람 타고 공덕·대흥동 집값도 '고,고'

아현뉴타운(115만6000㎡)은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조성된다. 2011년까지 1만9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현뉴타운 인근 공덕동과 대흥동 일대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는 뉴타운 지정(2003년 11월) 이후 54%(3.3㎡당 1152만원→1773만 원) 가량 상승했다. 지상 10~20층, 10개 동 683가구(79~142㎡)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5분 가량 걸린다. 손기정기념공원과 효창공원과 가까운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소의초·아현초·환일중·환일고·아현중·배문고·연세대·서강대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마트·연대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9㎡(33평형)과 142㎡(43평형)이 각각 5억9500만 원, 7억6000만 원 선을 호가한다.

대흥동 태영아파트도 같은 기간 45%(3.3㎡당 1049만원→1524만 원)가 올랐다. 1999년 11월 입주했다. ·14개 동 1992가구(82~142㎡)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한강시민공원을 도보 15분 내 이용할 수 있다. 신석초·염리초·용강초·광성고·동도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그랜드마트 등을 이용하기 쉽다. 109㎡(33평형)는 5억4000만 원, 142㎡(43평형)는 7억2000만 원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입지 여건 좋고, 개발 재료 많고…거여·마천뉴타운 인근 단지 주목

송파구 거여 1,2동과 마천 1,2동 일대 들어서는 거여·마천뉴타운은 2003년 11월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전체 73만8426㎡ 규모로 6개 구역으로 나눠 2016년까지 1만109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거여·마천뉴타운 지정으로 뉴타운지구에 포함되지 않은 거여동 일대 아파트가 가격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거여동에서는 전체 303가구 규모의 현대3차가 2003년 11월 대비 현재 3.3㎡당 78%(809만원→1441만 원) 가량 매매가격이 올랐다. 지상 14~15층, 3개 동에 단일 면적(112㎡)으로 1993년 7월 입주한 단지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도보로 5분 걸린다. 영풍초가 단지 인근에 있다. 잠실역 롯데백화점을 이용해야 하는 등 편익시설은 아직까지 부족한 편이다. 112㎡(34평형)의 경우 4억9000만 원 선에 매입할 수 있다.

거여동 거여5단지는 지상 15층, 6개 동에 605가구(82㎡,115㎡)로 이뤄졌다. 1997년 8월 지어졌다. 거여1~6단지가 한 곳에 어우러져 있어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 앞으로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거원초·중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잠실역의 롯데백화점을 이용해야 하는 등 편익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3.3㎡당 61%(1040만원→1678만 원) 정도 올랐다. 85㎡(25평형)와 115㎡(35평형)의 경우 각각 4억1500만 원, 6억25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