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역세권 개발-조은공인

인천 가정뉴타운 중심부 '일괄시공' 추진 본문

재개발 - 투자/* 부동산뉴스

인천 가정뉴타운 중심부 '일괄시공' 추진

조은무지개 2007. 5. 8. 12:39
 

인천 가정뉴타운 중심부 '일괄시공' 추진


중복공사, 시공사간 분쟁 등 막기 위해


인천시는 가정뉴타운(가정오거리 도시개발사업)을 국내 최초의 입체복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뉴타운 중심부에 대한 동시발주 및 일괄시공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29만평에 총 1조5천90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인구 3만명을 수용하는 최첨단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29만평에 인구 3만명 입체복합도시 건설

특히 가정뉴타운 중심부는 국내에서 시공선례가 없는 입체복합도시로 건설된다.

지상에는 60층 규모의 트윈타워(쌍둥이빌딩)가 들어서고 지하 2층에는 남북방향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하 3층에는 동서방향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이 각각 지나게 된다.

그러나 이들 공사는 모두 예산 관계상 별도의 시행주체에 의해 추진되면서 설계 및 시공업체가 달라 중복공사는 물론 시공사간 분쟁이나 준공 후 각 사업별 하자책임 구분 곤란 등의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타운 중심부의 여러 사업을 동시발주하고 공사도 일괄.단일구조로 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달청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트윈타워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국가계약법 등 관련 제도상의 종합계약제도 개정을 재경부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60층 트윈타워빌딩, 지하에는 지하철ㆍ고속도로

시 관계자는 "가정뉴타운을 국내에서 사례가 없는 명품 입체복합도시로 추진하면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면서 "필요한 법령 개정을 통해 일괄설계와 시공이 가능해지면 중복공사 방지와 공사비 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