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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내년 3월 첫분양

조은무지개 2007. 6. 14. 13:47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내년 3월 첫분양


신도시가 부른다② 양주신도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첫 신도시로 개발되는 양주신도시의 아파트분양은 내년 3월부터 본격화된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ㆍ회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양주신도시에서는 2012년까지 아파트를 포함해 4만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옥정 지구(1단계 193만평)와 회천 지구(2단계 134만평)로 나뉘어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3월 1단계로 옥정지구(토공 시행)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우선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회천지구(주공 시행)에 대해서는 늦어도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지구의 개발계획이 모두 승인되면 양주신도시의 면적 규모는 전체 327만평이 된다. 현재 수도권에서 300만평이 넘는 2기 신도시는 동탄2(660만평)ㆍ파주(501만평)ㆍ김포(358만평)ㆍ광교(340만평)ㆍ검단(340만평) 신도시다.

수도권 북구 교통망 확충으로 관심 높아져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동북부권역에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서울 경계에서 약 13㎞ 지점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교통여건이 열악해 수도권 남부권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최근 대규모 교통망 계획으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우선 2008년 개통 예정인 경원선 복선전철 덕계역이 신도시(회천지구) 안에 신설될 예정이다. 이러면 서울 도심에서 40분대 거리로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울길이 훨씬 빨라진다.

또 내년 1월 사패산 구간 7.5㎞(양주 장흥면-의정부 호원동) 완공으로 완전 개통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동북부 구간에서도 가깝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양주에서 강남까지 30분대 교통여건이 조성돼 일대 아파트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어 국도 3호선(4차선)이 6차선으로 확장되고, 옥정우회도로 등 도로 7개 노선이 2010년까지 건설돼 신도시 완공 후에는 교통여건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다산서비스 이종창 대표는 “진행 중인 수도권 북부 교통망이 건설되면 수도권 남부 못지 않은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셜믹스’형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돼

양주신도시는 중ㆍ저밀도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우선 옥정지구는 주변 전원경관과의 조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옥정지구를 인구밀도 125명/ha, 평균 용적률 173%, 공원녹지율 27.2% 등으로 계획했다.

회천지구는 사회 통합을 위한 ‘소셜믹스(Social Mix)’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지구 내 녹지ㆍ하천을 최대한 원형대로 활용해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주택공사는 옥정지구 토지이용계획을 인구밀도 129인/ha, 평균용적률 165%로 수립했다.

또 자족기능을 최대한 확보해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화 되는 악순환을 막기로 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양주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양주시가 추진 중인 섬유산업 클러스터, 첨단산업 관련 부품ㆍ장비업체의 집적지로 개발된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두 지구에 대해 기반시설을 통합ㆍ계획해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주 신도시를 첨단산업, 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상한제 적용, 분양가 평당 700만원대 예상

양주신도시의 분양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다만 토지공사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 3만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옥정지구에서는 2008년 3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총 2만4000가구가 들어서는 회천지구는 옥정지구보다 늦은 2008년 12월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입주는 옥정지구 2010년 6월, 회천지구 2011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7월 동시분양 예정인 인근 고읍지구의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용적률 200%를 감안한 인근 고읍지구의 택지비는 평당 200만~210만원선. 양주신도시 택지비도 이와 동일한 수준에서 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여기에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를 평당 500만원 정도 더하면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앤알 박상언 대표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에 비해 싸게 나올 것”이라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한번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전체 물량 30% 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

면적 규모가 327만평인 양주신도시는 일정 기간(보통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70%는 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해당 지역 거주자와 서울ㆍ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자에게 주어진다.

공공 분양 물량(주공ㆍ경기지방공사)은 전용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25.7평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25.7평 이하 민간 중소형에만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공공택지 규정을 적용받아 계약 후 중대형 5년, 중소형 10년이다.

 

[양주신도시 개발개요]
 
◇개발의 필요성
 
- 양주신도시는 북서측으로 덕정1
2지구, 회천도시계획구역를 포함하고, 서측으로는 회천역세권, 회정 및 덕계취락지역이 들어서 있음.

 

- 소규모 민간아파트, 각종 공장들이 활발하게 들어서고 있는 추세로 양주신도시의 개발을 통한 개발압력을 수용할 필요성이 제기됨.

- 이에 따라 8.3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주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주택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 계획적 개발을 통해 난개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양주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함.
 
◇지역현황 
 
- 양주신도시는 서울시청으로부터 30km, 서울시계로부터 10km, 의정부와 동두천의 중간지점에 위치.

- 현재 토지이용현황은 대지 71.4ha(11.1%), 농지 119.5ha(18.7%), 임야 201.2ha(31.5%), 기타 247.4ha(38.7%)로 구성돼 있음.

- 경원선 복선전철과 국도3호선 우회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으며, 서울-의정부-동두천을 포함하는 경원대생활권의 중심에 입지하여 향후 경제, 사회, 문화, 행정, 교육활동 및 각종 서비스의 거점기능 담당  가능.
 

◇사업개요 
 
- 위치ㆍ면적 : 양주시 옥정동 외 10여개동, 327만평

- 주택ㆍ인구 : 주택 4만9000가구, 인구 13만7000명

- 옥정지구 추정사업비 : 3.7조원(용지비 2, 개발비 1.7)

- 사업시행자 : 옥정지구(한국토지공사), 회천지구(대한주택공사)

- 사업기간 : 2006년∼2013년 
 

◇ 토지이용계획
 

- 옥정지구 : 주택(244.2ha, 38.2%), 상업ㆍ업무(31.0ha, 4.9%), 공원ㆍ녹지(179.7ha, 28.1%), 기타(72.3ha, 11.3%)

- 회천지구 : 미확정 
 

◇도로 및 공간구조
 

<옥정지구>


- 지구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앙도로와 지구를 순환하는 도로계획 및 지구전체를 연결하는 완벽한 보행 및 자전거 연결체계 구축

- 다핵분산형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고밀주거지는 주민의 이용도가 높은 상업용지나 역세권과 가까운 지역에 배치하고, 중ㆍ저밀 주거지는 고밀주거지의 배후지 및 평지 등에 배치 

 

<회천지구>

 

- 역세권 주변은 상업 및 고밀주거지, 배후지역은 저밀주거지를 배치하는 등 다핵분산형 도시구조 형성하고 생활의 편리성을 제고.
- 도시 내외의 녹지·하천들이 단절되지 않도록 고장산 중심의 녹지축을 이용한 Green-Network 및 덕계천, 청담천과 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Blue-Network 등을 조성하고 공원·녹지비율(약 31%)을 확보하여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도시로 조성
-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용지는 경기도 및 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섬유산업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관련 부품·장비업체의 집적지로 개발하며, 연관산업 지원업체의 이전 후보지로도 활용할 계획.


 

◇공원녹지
 
- 양호한 수림 등 자연식생지의 보전을 통하여 천보산맥과 내부의 양호한 수림대를 사업지구 내 녹지축으로 활용하는 Green-Network를 조성하여 여유로운 전원도시 이미지를 창출

- 단지내외에 흐르는 청담천과 회암천을 가급적 원형이 보전된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커뮤니티회랑과 연계하여 주민의 여가.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Blue-Network조성  
 
◇주택
 
-녹지자연 임상 등 주변 환경과 조화되도록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중저밀도의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전원도시로 건설하여 도시적 편익성과 쾌적성을 조화시킨 도시계획

소득ㆍ연령이 상이한 계층들이 더불어 생활을 영위하는 사회적 혼합(Social Mix) 주거지 형성  
 
◇도시간 교통망
 
-현재 지구서측 인근으로 경원선 복선전철 및 국도3호선이 지나고 있고, 국도3호선(평화로) 우회도로가 단지내를 남북으로 통과ㆍ개설될 예정이고, 향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가 동두천까지 건설되어 완벽한 교통체계 구축

-경원선 복선전철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대책으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신교통 수단으로 BRT(Bus Rapid Transit)등을 도입함으로써 대중교통시범도시로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