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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지역 청약열기도 한풀 꺾여

조은무지개 2007. 6. 14. 13:47
 

인기지역 청약열기도 한풀 꺾여


가재울뉴타운 경쟁률 뚝 떨어져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적용 시기가 다가오면서 주택청약통장을 아끼는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9월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내릴 것이란 기대감에 청약을 주저하는 것이다.

9월부터 실시되는 청약가점제도 또 다른 요인이다. 주요 지역의 경우 가점제 점수가 높은 무주택자들이 싼 값에 우선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청약을 미룬다.

때문에 개발 재료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청약경쟁률이 높지만 청약열기는 몇달 전에 비해 한풀 꺾인 모습이다.

개발 재료 큰 단지만 1순위 마감

이번 주 청약접수에 들어간 서울ㆍ수도권 주요 단지들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 나온 센트레빌만 12일 1순위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서울 1순위서 평균 8.6대 1, 최고 79대 1(33C평형)의 경쟁률을 보였다. 43B평형이 일부 미달됐으나 수도권 1순위서 가뿐하게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들의 접수도 많아 일부 평형에서 최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업체 측은 “상암지구 인근이고 뉴타운 내 물량이어서 개발기대감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3월 바로 옆에 분양된 아이파크에 비해 청약 열기는 덜하다. 당시에는 서울 1순위서 최고 85대 1,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이었다.

가재울뉴타운 외 다른 단지들은 1순위서 대거 미달됐다. 13일 청약 접수받은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이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데도 1순위서 600여가구가 미달됐다.

인천 1순위서 전 평형에서 미달됐다가 수도권 1순위서 25,34평형 일부가 마감됐다.

서울 강북구 번동에 나온 수유역 두산위브도 34A평형만 서울 1순위서 1.1대 1로 마감됐고 나머지 평형은 수도권 1순위에서도 모두 남았다. 미달가구수는 117가구다.

대단지, 역세권 단지도 청약 저조

동두천시 지행역 동원베네스트도 1순위 신청 가구수가 모집가구수의 10% 정도에 불과해 400여가구가 남았다.

이들 단지는 단지 이름에 전철역을 표시해 역세권 단지임을 강조했지만 청약자를 불러모으기에 역부족이었다.

김포시 북변동 동양파라곤2차도 13일 2순위까지 접수에서 모집가구수의 70% 가량인 97가구가 전평형에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