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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평균 591만원 상승

조은무지개 2007. 6. 27. 12:01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평균 591만원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의 10분의1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가구당 평균 600만원 가량 상승,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폭이 10분의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소재 아파트 매매가격은 가구당 평균 5억1천887만원에서 5억2천478만원으로 591만원(1.14%)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에 평균 5천276만원(13.35%)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강남권 3개구선 892만원 하락

통상적인 집값 상승을 주도해온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3구 소재 아파트값은 1가구당 10억1천677만원에서 10억785만원으로 892만원(-0.88%) 하락한 반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3억8천646만원에서 3억9천631만원으로 984만원(2.55%) 올라 대조를 보였다.

대출규제 강화와 보유세 현실화,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강남권에 집중된 재건축 및 고가 아파트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양천구(6억6천210만원)가 2천193만원 빠졌고, 이어 ▲송파구 -1천481만원(8억5천513만원→8억4천32만원) ▲강동구 -1천370만원(5억3천572만원→5억2천201만원) ▲강남구 -687만원(11억4천684만원→11억3천997만원) ▲서초구 -507만원(10억1천55만원→10억548만원) 순으로 낙폭이 컸다.

용산구 가장 많은 2674만원 올라

반면 용산구는 평균 2천674만원 오르며 1가구당 평균가격이 8억원을 넘어섰고, 성동구(4억7천951만원)와 중구(4억7천704만원)도 2천만원 이상 값이 뛰었다. 동대문구(3억1천69만원→3억2천970만원)와 서대문구(2억9천289만원→3억1천57만원), 강북구(2억6천144만원→2억7천741만원), 도봉구(2억4천201만원→2억5천726만원) 등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지역은 가구당 평균 620만원 오른 가운데 지역별로 의정부시가 가장 많은 2천199만원(1억4천609만원→1억6천808만원) 올랐고, 반면 지난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과천시(8억3천613만원)는 5천43만원이나 내렸다.

이밖에 안산시(1천627만원), 광주시(1천581만원), 시흥시(1천173만원), 여주군(1천100만원), 오산시(1천76만원), 파주시(1천48만원) 등도 1천만원 이상 값이 올랐다.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는 평균 105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689만원 상승한 3억1천684만원, 평촌이 216만원 올라 4억1천799만원, 분당은 64만원 상승한 6억8천933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산은 64만원 하락한 4억1천348만원, 산본은 331만원 떨어진 3억1천224만원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