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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수급 균형 속 안정세 뚜렷

조은무지개 2007. 6. 30. 10:53
 

전세시장 수급 균형 속 안정세 뚜렷


서울ㆍ수도권 전셋값 보합세 지속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의 안정세가 뚜렷하다. 전세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가격변동도 거의 없다. 수급여건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보이는 곳도 있지만 일부 지역의 얘기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4% 올라 지난주(0.01%)에 이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도봉구(0.13%), 강북구(0.11%), 동대문구(0.10%), 노원구(0.09%), 중구(0.08%) 등이 평균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도봉구의 경우 창동(0.25%)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창동 한길공인(02-999-8800) 서영미 실장은 “지난해 아파트값이 거의 오르지 않았던 20평형 미만의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세를 타자 소형 위주로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20평형대 이상의 전세시장은 조용하다”고 전했다.

강남권에도 전세 수요 드물어

강남권(0.03%)도 안정세다. 강남3개구 중 강남구(0.07%)만 소폭 올랐고 송파구(0.01%)와 서초구(-0.01%)는 제자리걸음이다.

강남구 수서동 한미공인(02-459-8900) 박성호 사장은 “40평형대 이상은 전세 수요가 거의 없어 가격도 약세이고 20~30평형대 전세 호가만 소폭 오름세”라고 설명했다.

금천구(-0.07%), 양천구(-0.06%), 성동구(-0.03%) 등은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수도권도 전세 거래 기근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 움직임도 둔하다. 이번 주 수도권 전셋값은 평균 0.01% 오르는데 그쳐 지난주(0.00%)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포천시(0.64%), 광주시(0.49%), 이천시(0.41%), 동두천시(0.13%)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과천시(-0.61%), 오산시(-0.40%), 하남시(-0.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입주물량 여파로 입주 단지 인근 전셋값 약세
 
 과천에서는 재건축 대상 노후 단지 뿐 아니라 올 봄 입주개시한 중앙동 삼성래미안11단지에서도 전셋값을 낮춘 전세매물이 나오고 있다. 오산시의 경우 이달 입주 개시한 원동 e-편한세상(2368가구)에서 전세매물이 쏟아져 인근의 기존 아파트 전셋값까지 약세다.
 
 이번 주 5개 신도시 전셋값은 평균 0.03% 내렸다. 산본이 0.16% 내렸고 평촌(-0.07%)도 약세를 보였다. 분당, 일산, 중동은 보합세다. 평촌 꿈우성공인(031-421-2020)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세거래가 활발해야 할 시점인데 예년과 달리 전세시장이 조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