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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오름세

조은무지개 2007. 6. 30. 10:53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오름세


재건축 오름폭 줄어들어 상승률은 둔화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아파트값 반등세에 힘 입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재건축, 일반아파트 모두 상승폭은 지난주에 비해 줄어들었고 거래도 여전히 뜸하다.

 

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집값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매도ㆍ매수세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수도권과 5개신도시 역시 거래가 드문 가운데 보합세를 보였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9% 올라 지난주(0.14%)에 비해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주 재건축 아파트 주간상승률이 0.27%를 기록, 지난주(0.48%)보다 상승폭이 적어진 때문이다.

 

일반 아파트(0.05%) 역시 지난주(0.07%)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평형 별로는 소형 평형(32평형 미만)이 0.17% 올랐고 중대형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울에서는 서대문구(0.23%), 중구(0.22%), 강북구(0.20%), 강남구(0.18%), 강동구(0.18%)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대문구의 경우 재건축ㆍ재개발 예정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추진 중인 홍제동 인왕, 재개발 구역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북가좌동 삼호 등이 강세다.

경전철 호재 지역 호가 오름세

강북구에선 수유동(0.48%), 번동(0.21%) 일대가 오름세다. 번동 호박공인(02-945-0888) 유정미 사장은 “경전철 건설 계획 발표 이후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48%나 올라 전체 평균도 높아졌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강남공인(02-572-2131)관계자는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호가는 올랐지만 매도ㆍ매수세들의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진 않는다”고 전했다. 강남구 일반 아파트는 0.02% 오르는데 그쳤다.

송파구 재건축은 이번 주 0.16% 올라 지난주(0.91%)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0.11%)도 호가는 오름세이지만 실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삼성공인(02-415-5500) 이문형 사장은 “8월 입주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야 할 트리지움(옛 잠실 주공 3단지)도 매수세들의 관망세로 거래가 뜸하다”고 말했다.

양천구(-0.06%)의 경우 이번 주에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목동 신시가지 단지 내에 쌓여있던 급매물은 소화되기 시작했다. 목동 10단지 삼성공인(02-2646-6600) 오광열 사장은 “최근 들어 급매물이 거의 다 소진됐다”며 “경전철이 목동 단지내로 들어온다는 발표 이후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ㆍ신도시 매수세 실종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5% 올랐다. 평형 별로는 소형평형이 0.10% 올랐고 중형평형(32평 이상~50평형 미만)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대형평형(50평형 이상)은 0.01% 내렸다.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가 있는 의정부시(0.44%), 동두천시(0.40%), 시흥시(0.34%), 안산시(0.32%), 오산시(0.27%) 등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의정부시에서는 녹양동(1.45%), 신곡동(0.55%), 금오동(0.51%), 호원동(0.43%) 일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과천시(-0.41%), 김포시(-0.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

5개 신도시는 0.04% 내렸다. 주간 하락률은 중동(-0.01%), 평촌(-0.02%), 분당(-0.03%), 일산(-0.03%), 산본(-0.11%) 등이다. 분당 서현동 스타공인(031-708-3500) 김준환 사장은 “아직까지는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일고 있는 인천(0.38%)은 연수구(0.62%),부평구(0.50%), 남구(0.37%)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