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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전세시장 대체로 안정세

조은무지개 2007. 7. 7. 11:42
 

아파트전세시장 대체로 안정세


서울 강북 등 일부 지역만 소폭 등락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지역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세시장이 조용하다. 다만 서울 강북권 등 일부에서만 지역적 수급여건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셋값은 평균 0.03% 올라 지난주(0.04%)에 이어 보합세를 이어갔다.

뉴타운 이주수요로 동대문구 전셋값 상승

서울 25개구 가운데 동대문구(0.15%)의 주간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대문구 이문동 경기공인(02-968-5876) 김창률 사장은 “주거 여건이 열악한 뉴타운 개발 예정지 주민들이 아파트 전세를 찾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라고 설명했다.

노원구(0.10%)도 공릉ㆍ월계동의 소형 전셋값 강세에 힘 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계ㆍ하계동 아파트 밀집 지역의 전셋값은 거의 움직임이 없다. 중계동 반석부동산(02-937-7272) 신봉수 사장은 “아직은 전셋집을 찾는 수요에 비해 전세물량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0.10%)에서는 이태원(0.44%)ㆍ이촌동(0.14%)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강남권 전세시장은 조용하다. 이번 주 강남(0.05%)ㆍ송파구(0.03%)가 소폭 올랐고 서초구는 오히려 0.05% 내렸다. 서초구의 경우 잠원동 일대에 전세물량이 쌓이고 있다. 잠원동 에덴공인(02-594-4540) 정영숙 사장은 “전세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은 건 아니지만 전세수요가 워낙 없어 전세물량이 소화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동북부 소형 전세, 예비 신혼부부 수요 늘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0.00%)에 변동이 없었다. 의정부(0.23%)ㆍ포천(0.19%)ㆍ구리시(0.18%)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구리시 토평동 개미공인(031-568-2323) 김미숙 사장은 “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들이 소형 전셋집을 찾는 경우가 많아 소형만 강세”라고 알려줬다. 공단 근무자 등의 전세수요가 많은 안산(0.15%)ㆍ시흥시(0.14%)등도 전셋값이 오름세다.

반면 화성(-0.24%)ㆍ안양(-0.19%)ㆍ오산(-0.11%)ㆍ수원(-0.08%)ㆍ성남(-0.05%)ㆍ의왕시(-0.01%)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남시의 경우 신흥동 주공 등 노후단지 전셋값 약세가 뚜렷했다. 의왕시는 10월 청계지구 입주 예정자들이 현재 살고 있는 인근 전셋집을 미리 내놓는 경우가 많다. 안양시는 입주 5년차를 앞두고 전세계약만기 물량이 나오는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및 대림e-편한세상 등의 전셋값이 약세다.

5개 신도시(0.00%)아파트 전셋값도 이번 주 안정세를 보였다. 인천(0.03%)도 마찬가지로 계양구(0.12%)와 중구(0.09%)의 일부 단지만 소폭 올랐고 그 외 대다수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