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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도심 직통열차 생기나

조은무지개 2007. 7. 10. 11:40
 

송파신도시∼도심 직통열차 생기나


서울시, 급행 간선 철도 건설 건의


서울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송파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동대문운동장∼송파신도시, 송파신도시∼경기 과천을 잇는 2개의 급행 간선 철도를 건설해 줄 것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송파구와 경기 성남ㆍ하남시 일대에 2013년까지 인구 12만명의 송파신도시가 조성될 경우 주요 간선 도로의 통행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급행 간선 철도 건설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시가 마련한 '송파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르면 2013년 신도시 완공 뒤 강남권을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속도는 최대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고 인근 지역 개발과 맞물릴 경우 더 나빠질 것으로 분석됐다.

양재 나들목∼송파 나들목 사이 헌릉로는 현재 시속 40㎞에서 29㎞로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되고 동남권 유통단지 등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 시속 27㎞, 동탄ㆍ광교ㆍ판교 신도시 등 경기 남부 신도시 개발로 차량이 유입되면 시속 24㎞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2양재도로, 종합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개선안 마련

또 송파신도시 주변에 내년 9월까지 잠실 1∼4단지 재건축 아파트 1만7500가구가 입주하고 제2롯데월드까지 건립되면 18만4000여명의 인구가 늘어나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신도시 복정역∼동대문운동장(20㎞), 복정역∼과천(15㎞) 등 급행 간선 철도 2개 ▲제2 양재도로(6.88㎞, 왕복 4차로) 및 헌릉∼삼성로간 연결도로(3.7㎞, 왕복 4차로) ▲종합환승센터 3곳(복정역ㆍ마천역ㆍ잠실역)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자체 교통개선안을 마련, 지난 달 건교부에 건의했다.

교통 개선안에는 또 헌릉로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간선 철도가 연결되면 승용차 1만2000대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 달 안으로 서울시, 건교부, 토지공사, 도로공사 관계자들과 교통 전문가 등이 송파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와 건교부가 제시한 안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