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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학군선호지역 전셋값 오름세

조은무지개 2007. 12. 26. 12:46
 

겨울방학 맞아 학군선호지역 전셋값 오름세


서울 강남권ㆍ노원구 중계동ㆍ양천구 목동 등


전세 이동이 많은 겨울 방학철을 맞아 서울 강남권ㆍ노원구 중계동ㆍ양천구 목동 등 전통적 학군 선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다.

하지만 그 외 지역은 전세 거래가 뜸한 가운데 전셋값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또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일부 지역은 수요 부족에 따른 전셋값 약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3% 올랐다. 노원(0.11%)ㆍ양천(0.10%)ㆍ송파구(0.07%) 등 학군 선호 지역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노원구 중계동 을지공인(02-939-3366) 안정희 실장은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의 경우 겨울 방학을 앞두고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려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잠실 트리지움 전셋값 최근 두 달 새 1억원이나 급등

올 초 인기 학교 정원 초과로 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교에 자녀가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나 전셋값 약세 현상을 보였던 양천구 목동 단지 내 전셋값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양천구 신정동 삼성부동산(02-2646-6600) 오광열 사장은 “집에서 다소 먼 학교에 배정받더라도 다른 지역보다는 전체적으로 교육환경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 되며 최근 들어 전세 수요가 다시 붙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3686가구)내 전세 물량이 거의 소진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삼성부동산(02-415-5500) 이문형 사장은 “트리지움 전세 물량 가운데 95%가 세입자를 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 때 2억70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트리지움 109㎡형(33평형)의 전셋값이 최근 3억8000만원대로 뛰었다.

학군선호 지역 외 대부분 지역은 약세

이들 지역 외 나머지 지역은 약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성동(-0.18%)ㆍ강서(-0.10%)ㆍ도봉(-0.07%)ㆍ광진구(-0.0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강서구의 경우 발산택지지구 내 입주물량이 아직 소화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전셋값이 약세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4% 내렸다. 의왕(-0.71%)ㆍ군포(-0.12)ㆍ용인시(-0.0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의왕시 내손동 대림LG공인(031-423-7700) 김한구 사장은 “지난 9월부터 인근 청계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내손동에 살던 전세세입자들이 청계지구 내 임대아파트로 대거 이동한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셋값 약세 배경을 설명했다.

5개 신도시(-0.01)와 인천(-0.02%)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서 소폭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40%)의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