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역세권 개발-조은공인

서울시 전·월세 실거래가격 인터넷 공개 본문

재개발 - 투자/* 부동산뉴스

서울시 전·월세 실거래가격 인터넷 공개

조은무지개 2010. 11. 17. 13:47

서울시 전·월세 실거래가격 인터넷 공개

 

 

경향신문 | 입력 2010.11.16 22:12

 

서울시가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공개함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안방에서도 전·월세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전·월세 가격정보에 따르면 서초·송파·양천 등 인기 지역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승폭이 줄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주공2단지) 전용면적 84.90㎡의 경우 지난 3월 4억~4억2000만원에 4건이 거래됐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3억5000만원과 4억원 사이에서 2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고층) 전용면적 66㎡도 지난 1월 2억2000만원에 거래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2억원과 2억1000만원에 3건이 계약됐다.

 

서울시 전·월세 가격정보는 실거래 전세가로 호가 중심의 부동산 포털사이트 시세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전용면적 84㎡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시세는 1억7500만~1억8000만원선이었다. 그러나 서울시 가격정보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거래된 같은 면적 2건의 가격은 1억6000만원과 1억7000만원이었다.

 

전·월세 가격정보에 따르면 단지별 가격 편차도 컸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90㎡는 지난 3월 최저 4억7000만원에서 최대 7억5000만원에 4건이 거래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 거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무려 2억8000만원까지 벌어진 셈이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2, 3단지) 전용면적 84.90㎡도 지난달 거래된 실거래가격이 적게는 1억원에서부터 많게는 1억8000만원에 이른 곳도 있어 2배 가까운 가격 차이가 있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급매물 여부나 임대·임차인의 심리상태, 임차인의 융자 규모 등 재정 상황에 따라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이라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권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