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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일대 수백개 중개업소 몰린 까닭은 본문
잠실 일대 수백개 중개업소 몰린 까닭은
잠실 재건축단지 입주 큰 시장 노려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집들이가 시작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 재건축단지 입주시장을 놓고 각 중개업소간 선점 경쟁이 불꽃을 튀고 있다.
중개업소 숫자는 많은데 집주인들이 양도세 부담 때문에 매물을 내놓지 않자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사활을 건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 재건축단지는 이달 28일 4단지 레이크팰리스 2678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8월 트리지움(주공3단지) 3696가구, 2008년 상반기에는 주공2단지 5563가구, 주공1단지 5678가구가 연이어 집들이를 한다.
여기에 2008년 8월이 입주 예정인 인근 신천동 잠실시영 6864가구까지 합치면 잠실역을 중심으로 5개 단지 2만4479가구라는 거대 입주시장이 형성되는 셈이다.
레이크팰리스 34평형의 현 시세는 12억원 웃돌고 50평형은 25억원을 넘는다. 43평형의 전셋값도 3억8000만원에 달한다. 고가 아파트로 50평형 아파트 ‘한 건’만 거래를 성사시켜도 중개업소는 대략 1200만∼13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중개업소간 자리 싸움 치열
때문에 비수기 거래 침체에 업소 간 과당 경쟁으로 생계마저 위협받는 중개업자들에게 잠실 재건축단지 입주시장은 한때 부동산판 ‘엘도라도’ 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신천역에서 석촌호수까지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주변에는 최근들어 새로 영업을 시작한 중개업소도 부쩍 늘었다.
신천동 진주공인 문제능 사장은 “새 입주단지서 계약서 몇 장만 쓰면 1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며 “이를 노리고 최근 서너 달새 주변에 새롭게 문을 연 입주 전문 중개업소만 300∼400여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중개업소간 입지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자리에 따라 매출 등락이 심한 만큼 우월한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업소 간 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특히 노른자위로 불리는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 1층의 임대료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중개업소들의 선점 수요가 몰리면서 이미 보증금 1억원ㆍ월세 400만∼500만원 수준을 넘어섰다. 신축 상가에 입주할 때 권리금 대신 붙는 바닥프리미엄도 지난해 1억원에서 최근 2억여원으로 크게 올랐다.
잠실동 월드공인 김인태 부장은 “내년 초 개장 예정인 레이크팰리스 1층 앞쪽 상가 30여개 점포 중에 3분의2 이상은 부동산중개업소 차지”라며 “이미 중개업소가 가구당 적정 수준(100∼200가구당 1개 업소)을 넘어선 만큼 생존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달 28일 입주하는 4단지 레이크팰리스(2678가구) 전경. 잠실 일대에는 내년 8월 트리지움(주공3단지) 3696가구, 2008년 상반기 주공2단지 5563가구, 주공1단지 5678가구 등이 연이어 집들이를 한다. |
입주자 명단 거래도 은밀히 성행
때문에 자금력이 없는 중개업소들은 임대료가 싼 삼전동, 석촌동 등 주택가의 근린상가를 기웃거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주택가 근린상가의 임대료도 크게 오르는 분위기다.
석촌동 가나안공인 정현옥 실장은 “올해초만 해도 100만원 미만이던 일대 상가 임대료가 최근에는 150만원까지 치솟았다”며 “입주장사를 노린 중개업소가 주요 가게 자리 선점에 나선 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입주장사’의 밑천이 되는 입주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근 D공인의 한 관계자는 “2700여명에 달하는 레이크팰리스 입주자 명단은 현재 20만∼3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는 레이크팰리스 계약자 이름, 연락처 등이 꼼꼼히 적혀 있다. 보다 세밀한 입주자 정보를 얻기 위해 일부 업소에서는 시공업체나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웃돈까지 줘 가면서 명단 확보에 나서기도 한다.
중개업소간 고객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지역 생활정보지, 부동산 인터넷사이트 등의 광고시장도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인근 U중개업소 관계자는 “사무실이 현장과 떨어진 주택가라 좀처럼 손님이 없어 얼마 전 온라인, 지역잡지 등에 광고를 시작했다”며 “광고비로 한 달에 쓰는 비용만 600만∼7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거래급감으로 매물확보 어려워 적자 영업
하지만 매물확보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도세 부담이 큰 입주자들이 매매보다는 차라리 대출을 끼고 전ㆍ월세를 놓겠다며 매물을 내놓지 않아서다.
현재 인근 중개업소에 나온 잠실 레이크팰리스 매물은 10여개에 불과하다. 잠실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최근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과열 양상으로 매수세마저 자취 감춘 상태”라며 “그나마 어쩌다 찾는 고객도 시세보다 싼 물건만 찾아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K중개업소 사장은 “한 건 거래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요즘 같은 때 한 건 거래하기가 어디 쉬우냐”며 “두 달째 거래를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때문에 일부 중개업소에서는 방학이 끝나는 내년 2월을 전후로 늘어날 학군 수요를 겨냥하고 있는 눈치다. 잠실동 대성공인 최원호 사장은 “아직 입주전이라 현재 전세매물은 70∼80여건에 불과하다”며 “발코니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1월 중순 전후로 전세매물이 쏟아져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영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자 벌써부터 폐업을 고려하는 업소도 나오고 있다. 잠실동 W중개업소 사장은 “26억선인 50평형을 매매해도 수수료 1000여만으로 직원 월급과 월세 대기도 빠듯하다”며 “내년초까지 이런 상태라면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종술 송파구 지회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에 따른 거래 급감으로 중개업계의 영업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그나마 여건이 괜찮았던 아파트 입주시장조차 업소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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