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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급매물' 즐비…살까 말까 본문
'A급 급매물' 즐비…살까 말까
실수요 관점에서 잘 따져봐야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사는 김모(40)씨는 며칠 전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화를 받고 고민중이다. 목동 신시가지 단지 내 30평형 아파트가 8억원대 초반에 급매물로 나왔는데 살 의향이 없느냐는 전화였다. 지난해 가을 목동 단지 내 아파트를 사려다 집주인이 안 팔겠다고 입장을 바꿔 계약을 못 한 김씨에게는 솔깃한 제안이었다.
지난해 가을 10억원대까지 치솟았던 아파트를 몇 개월 새 2억원이나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셈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앞으로 집값이 더 내리더라도 이런 가격대의 급매물은 찾기 힘들 것이란 중개업소 사장의 말도 설득력은 있지만 혹시나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올까봐 선뜻 결정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요즘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급매물들이 주택수요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꿈적하지 않자 급히 집을 팔아야 할 사정이 있는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매도주문을 내는 경우가 잇따른다.
주택수요자 입장에선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급매물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좋은 매수기회가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긴 안목의 실수요자라면 요즘 같은 침체기 때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들이 쳐다보지 않고 시장에 냉기가 가득할 때가 매수 찬스란 말이다.
그러나 침체국면이 길어질 조짐이 많고 급매물 가격도 추가로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게 때문에 조금 더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적잖다.
골라잡을 수 있는 급매물 많아
요즘 아파트 매매 현장을 가보면 시세보다 낮게 나온 매물이 널려 있다. 평소 같으면 찾아보기 힘든 ‘A급 물건’도 많다. 그것도 흥정해서 값을 더 깎을 수 있다. 실제 요즘 서울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선 급매물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실제 거래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가을 12억원대까지 호가가 올랐던 서울 송파구 잠실 레이크팰리스 34평형 저층이 최근 9억원에 팔렸다. 잠실주공 5단지 34평형도 지난해 가을 실거래가보다 2억원 이상 낮은 가격인 10억8500만원에 최근 급매물이 거래됐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60평형도 최근 호가보다 4억원 낮은 22억4000만원에 팔렸다. 올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43평형 분양권(입주 전 아파트 소유권)이 최근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구 암사동 B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해 말 10억원을 호가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적으로 호가를 낮춘 급매물도 계속 나온다.
잠실에 있는 새 주상복합아파트인 포스코더샾 스타리버는 53평이 평당 2000만원도 안 되는 10억원에 급매물로 나와있다. 또 8월 입주하는 잠실3단지 트라지움 33평형도 8억원대 후반에 살 수 있는 매물이 있다.
올 3월부터 집들이를 시작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주상복합 39~99평형,1177가구)에선 평형별로 급매물이 서너건씩 나와있다. 자양동 S공인 관계자는 “살던 집이 안 팔려 이사 못 오는 경우도 있고 투자목적으로 분양권을 샀다가 갑작스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처분하지 못한 사례도 많다”며 “급히 처분해야 하는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올 초 평당 2500선에 달하던 호가가 최근 평당 2000만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촌에서도 급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자동 C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말 14억원이 넘었던 스타파크 47평형이 12억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말했다.
급매물 사도 되나
지금 나오는 급매물은 갑작스런 시장 위축에 따라 세금 일정 등에 떠밀린 일시적 1가구 2주택자 등이 말 그대로 급하게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침체기에 사려면 왠지 불안하지만 지나고 보면 큰 과실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예상치 못한 시장 냉각에 따라 최근 급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는 집을 팔 사람들이 미리미리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시간에 쫓긴 급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오긴 힘들다”며 “올 하반기에 대통령 선거, 토지보상 자금, 신도시 개발계획 등의 변수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요즘 나오는 급매물을 사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아파트를 살 때가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효과가 대출규제 등과 맞물려 한창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2003년 10ㆍ29 대책, 2005년 8ㆍ31 대책 이 후 전개됐던 ‘가격 하락→급매물 소진→집값 반등’의 흐름이 이번에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강남구 도곡동 D부동산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는 걸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급매물도 권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동 S공인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당분간 집값이 오름세로 반전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급매물 매입 요령은
신뢰할 수 있는 중개업소를 정해 “급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해 두는 것이 급매물을 잡는 지름길이다.
급매물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한 달 안에 잔금을 치를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 놓는 게 중요하다. 급매물은 시간에 쫓기는 물건이므로 빨리 잔금까지 치른다는 조건으로 좀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급매물을 구입할 때는 싸게 나온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물건은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없더라도 반드시 물건의 성격과 권리관계를 확인해야한다. 따라서 급매물은 3~4일의 여유를 두고 흥정을 하면서 계약서상에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이 필수다. 또 언제부터 나와 있는 매물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과감히 계약서를 쓰는 게 좋다. 가격이 더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오히려 좋은 매물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급하더라도 따져볼 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등기부등본, 건축물관리대장 등을 통해 권리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 근저당 가압류 등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라면 저당권 설정일과 금액 등도 살펴야 한다.
전세금을 떠안는 조건으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세입자를 참석시켜 임대차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계약서에는 계약해지 조항, 위약금 문제 등을 세밀히 따져 작성해야 하고 추가할 사항이 있으면 특약사항으로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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