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매매 전화사기단 검거

 

부동산매매 전화사기단 검거

'값 더받아 주겠다 '속여

청주 상당경찰서는 25일 매물로 내놓은 부동산을 팔아주겠다고 속여 수 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홍모(30.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임모(2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팔아주겠다'며 수천만원 편취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4월 10일 장모(40.여.청주시 상당구)씨가 생활정보지에 낸 식당 매매광고를 보고 장씨에게 "보증금과 시설비 등을 포함해 500만 원을 더 받아 주겠다"고 전화를 건 뒤 감정평가 비용 등의 명목으로 1092만 원을 뜯어내는 등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26명으로부터 8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감정평가비용 명목으로 8000만원 갈취

이들은 서울의 한 빌라에서 합숙을 하며 부동산 업자, 기획사 직원, 매수자 등의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