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2015년까지 대전역 주변 89만7000㎡ 개발

대전시 동구 삼성ㆍ소제ㆍ신안ㆍ정동 일원 대전역세권이 '재정비촉진사업 시범지구'로 지정됐다.

열린우리당 선병렬(대전 동구)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전국 8개 시ㆍ도가 신청한 재정비촉진사업 시범지구 가운데 대전역세권과 경기 부천 소사, 부산 영도, 동대구 역세권 등 4개가 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로부터 7억여원 지원 받아

이번에 시범지구로 선정된 곳은 앞으로 건교부로부터 7억여원을 지원받게 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자금을 저리(연 5% 미만)로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선 의원은 "대전역세권이 재정비촉진사업 시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15년까지 대전역 주변 89만7000㎡에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철도기관청사와 인구 1만6000여명을 수용하는 아파트단지,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3일 건교부에 재정비촉진사업 시범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