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트리지움 상가, 분양가 역대 최고되나

 

잠실 트리지움 상가, 분양가 역대 최고되나

1층 3.3㎡(1평) 당 최고 1억5000만원 예상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3696가구) 단지내 상가 분양가가 레이크팰리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상가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공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인 잠실 트리지움(3696가구) 단지 내 상가 분양가격이 3.3㎡당(1평) 1억5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3.3㎡당 1억5000만원 예상

이는 단지 내 상가 가운데 최고가격(3.3㎡당 1억3000만원)를 기록했던 레이크팰리스(옛 주공4단지) B상가 1층 가격보다 2000만원 웃도는 분양가다.

이에 따라 트리지움 단지내상가의 임대시세는 1층 기준 실평 26.44㎡~39.66㎡(8~12평)의 경우 입지에 따라 보증금 1~2억원, 월세 700~15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금융기관들의 입점 선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모 은행의 경우 2층, 241.323㎡(73평) 규모에 보증금 30억원, 월세 3400만원의 조건으로 임대계약을 마쳤다.

 

또 모 증권사도 3층 224.794㎡(68평)면적에 보증금 30억, 월세 2500만원, 모 기업은 1층 코너 자리를 보증금 10억, 월세 4~5천만원 수준에서 임차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여건 뛰어나 투자자 관심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숫석연구원은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지하층이 연결되고 지상 2층까지 내부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는 등 다른 잠실 재건축 단지 상가에 비해 입지와 시설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트리지움 단지내 상가는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상가 한동으로, 조합 분양물량 8856.94㎡이며, 일반 분양물량 16682.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