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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6억 초과 6000가구 줄어들어

조은무지개 2007. 8. 22. 10:32
 

올들어 6억 초과 6000가구 줄어들어


담보대출 규제, 상한제 확대 시행 등 영향으로


올들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6000가구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와 닥터아파에 따르면 1.11대책발표 직후인 1월 12일부터 8월 20일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 수를 조사한 결과 1월 52만2569가구였지만 현재 51만6438가구로 6131가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3백93가구(35만5688가구 → 35만3295가구) ▶경기 3738가구(16만4025가구 → 16만287가구)가 줄어든 반면 인천(2856가구 → 2856가구)은 1월과 비교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아파트 감소는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건수 제한 및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을 주요 골자로 한 1.11대책 ▶3월 2007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8월 비은행권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 확대 등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에 대한 규제정책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강남권 고가아파트 2000가구 감소=서울지역에서 고가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강동구. 1월 2만2675가구였지만 현재는 2만827가구로 1848가구가 줄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재건축 초기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도 입주물량이 증가한 곳은 하락세를 보였다.

암사동 일대는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단지인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1622가구)가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인근 선사현대 112㎡ 매매가가 연초 대비 5천5백만원 하락해 4억8000만~7억2000만원이다.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도 리모델링 추진 소문이 돌았으나 이렇다할만한 추진이 없자 105㎡(32평형)가 5500만원 하락해 5억7000만~6억3천만원이다.

서초구(132가구), 송파구(71가구) 등도 고가 아파트수가 줄어 강남권은 2051가구나 감소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미도2차 79㎡(24평형)가 5500만원 하락해 5억8000만~6억2000만원이며 재건축 추진 초기단계인 반포동 삼호가든1,2차 72㎡(22평형)도 1000만원 하락해 5억8000만~6억2000만원이다.

용인 고가아파트 2700가구 감소=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 2704가구 ▶고양시(일산 신도시 포함) 794가구 ▶안양시(평촌 신도시 포함) 210가구 등 고가아파트 가구수가 감소했다.

용인시는 132㎡(40평형)대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상현동, 성복동 일대 고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상현동 현대성우1차 165㎡(50평형)가 2500만원 하락해 6억원이며 상현동 롯데낙천대2차 158㎡(48평형)가 1500만원 하락해 6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가운데 광교신도시 수혜로 몰려든 투자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을 한 두건씩 내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 평촌 가장 많이 빠져=수도권 1기 신도시 중에서는 평촌신도시에서 고가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평촌 210가구 ▶일산 106가구 감소로 그 외 제1기 신도시 고가아파트 가구수에는 변동이 없다.

평촌신도시는 2006년 8월 판교신도시 분양 이후 후광효과가 사라지면서 갈산동과 귀인동을 중심으로 고가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했다. 갈산동 샘대우 125㎡(38평형)가 3000만원 하락해 5억5000만~6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