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역세권 개발-조은공인

전세시장도 안정권으로 본문

재개발 - 투자/* 부동산뉴스

전세시장도 안정권으로

조은무지개 2006. 12. 22. 16:24
 

전세시장도 안정권으로


투자용 매수자들이 내놓는 전세물량 많아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점차 안정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지난주(0.21%) 보다 상승률이 0.09%포인트 낮아졌다.

성북구(0.35%), 은평구(0.24%), 성동구(0.24%), 강남구(0.22%), 마포구(0.1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집값 강세 지역은 전셋값도 강세

성북구 동소문동 나우공인 구영익 사장은 “새학기 전에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이번 주부터 꿈틀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반면 용산구(-0.07%), 동작구(-0.04%), 송파구(-0.02%) 등은 전세수요가 적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동작구 상도동 새롬공인 김연옥 사장은 “아무래도 겨울철이다 보니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그러나 전세물량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가격 약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수도권 전셋값은 0.20% 올라 지난주(0.17%) 와 비슷한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매매값 강세 지역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의정부시(0.79%), 안산시(0.66%), 화성시(0.46%), 시흥시(0.37%)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에선 집주인들이 오른 집값을 기준으로 전셋값을 책정해 호가 오름세가 지속 되고 있다.

투자목적으로 산 아파트들이 전세물량으로

반면 광명시(-0.13%), 오산시(-0.10%), 광주시(-0.0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광명시 하안동 일진공인 장인자 사장은 “전반적으로 전세 대신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가 많다”며 “여기에다 올 가을 투자목적으로 산 집주인들이 전세로 내놓는 물량도 간간이 나와 전반적으로 전셋값이 약세”라고 전했다.

이번 주 5개 신도시 전셋값은 0.17% 올라 지난주(0.16%)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산(0.34%), 중동(0.29%), 평촌 (0.22%)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고 분당(0.07%)과 산본(0.01%)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 서현동 늘푸른공인 노성훈 사장은 “전세세입자와 투자자들이 올 가을 분당 지역 소형아파트를 많이 산 게 전셋값 안정세의 주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전세세입자들이 소형아파트에 입주하면서 기본적으로 전세수요가 줄었고 투자자들이 산 아파트는 전세물량으로 나와 전반적으로 전세구하기가 쉬어졌다는 설명이다.

인천(0.15%)은 연수구(0.33%), 부평구(0.30%), 남구(0.18%)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