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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서남권 르네상스 중심지로 본문
목동, 서남권 르네상스 중심지로
재건축 연한 단축땐 올해부터 재건축 가능
1985~88년 입주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2만6600여 가구로 면적은 203만7918㎡다. 전체 부지 면적은 204만㎡로 여의도(295만㎡, 윤중제 안쪽 기준)의 3분의 2가 넘는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등 설계해 유명한 건축가 고 김수근(1931~86년)씨가 주도해 계획도시로 설계한 덕분에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 주민들의 교육열이 높고 단지 주변에 학원이 밀집해 서울 서남권에선 가장 인기 있는 주거지로 꼽힌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마다 주차 전쟁을 치러야 하는 등 20년 넘은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불편도 적지 않다.
목동아파트는 현행 규정으로 85년 가장 먼저 입주한 1단지는 2013년부터 재건축할 수 있다. 서울시 의회가 추진 중인 재건축 연한 단축(입주 20년)이 결정되면 14개 단지가 올해부터 당장 재건축을 할 수 있다.
양천구청 균형개발과 담당자는 “목동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데다 대단지이다 보니 체계적인 개발 방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낡은 배관과 주차난 등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재건축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구청은 목동신시가지 단지를 재건축 예정 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재건축 준비
양천구청은 최근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지역주민과 구청 직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목동아파트 발전협의체도 출범시켰다.
또 앞서 용역해 마련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정비 기본구상 보고서에선 5~6단지를 합쳐 5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방안도 검토했다. 지역 랜드마크의 필요성 때문이다. 단지의 전부 또는 일부가 김포공항 주변 최고 고도지구로 지정된 10~13단지를 제외하면 특별한 높이 규제는 없다. 앞으로 나올 마스터플랜에도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천구청은 “다른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 재건축 착공까지 준비기간만 길게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며 “그렇다고 준비 없이 있다가 재건축 여건이 성숙하면 조속한 인허가를 바라는 민원에 밀려 졸속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어 마스터플랜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밑그림 어떻게 그려질까
양천구청은 재건축 개발 밑그림인 마스트플랜 용역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업체는 내년 말까지 목동아파트의 건축ㆍ교통ㆍ녹지ㆍ경관 등 정비기본방향, 토지이용계획, 건축물 밀도계획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당선작은 안양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변공간을 마련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가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양천구는 "재건축 마스터플랜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시해 주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며 "사업성 위주의 단지별 초고층 아파트 건립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특색있는 녹색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목동아파트 단지에는 가로 특성에 맞는 교육문화 거리, 패션문화 거리, 공공문화 거리 등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우선 단지 중심부에는 패션문화거리를 만들어 인근 로데오거리와 연계한 패션 특화거리로 육성된다. 저층부에는 음식점과 패션용품점 등이 들어서는 아케이드가 권장된다. 목동 동로와 서로 인근에는 교육문화거리를 만들어 학원밀집지역 및 지식업무지구와 연계하고 양천구청을 중심으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 해누리타운 등이 들어서는 공공문화거리도 만들어진다.
단지 내는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체계가 구축된다. 또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무(無)장애 거리가 만들어진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지는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공원(17.2%)과 보행자 녹도(5.2%) 등도 확대된다. 여기에 교육시설(6.4%), 상업·업무용지(5.2%), 복합용지(5.2%), 공공시설(4.1%)들도 들어선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단지에 접한 안양천의 수변 경관을 살리고, 현재 단지별로 단절되어 있는 보행 녹지축을 연결해 지양산~용왕산을 잇는 공원녹지축을 형성하기로 했다. 또 수상버스가 다닐 수 있는 뱃길을 내고 하천변 수변도시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된다. 안양천변 열병합 발전소를 지하에 넣고 지상에 문화시설을 들이는 방안도 검토된다.
목동아파트 주변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남권르네상스 사업의 중심거점으로 개발된다. 신정차량기지를 덮어 인공 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지상 4~25층 복합빌딩을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여의대로 9.7㎞ 중 7.62㎞를 지하화하고 화곡로 입구~당산역 구간(1.87㎞)에 경전철을 놓는 방안도 추진된다.
임정옥 기자 j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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